결혼 3년 접어드는 주부입니다.
글 올리는거 어색한데 속이 많이 상해서요.
올초 친정 아버지 사고로 보내고 남동생과 엄마 둘이 사는데 집앞에서 아버지께서 그런
일이 있었으니 이사 가자해도 싫다시고,비오고 쓸쓸한날 술을 한잔이 아니라 소주 2병이
기본 입니다. 그리곤 가까이 사는 우리집에 오셔서 아버지 보고싶다고 대성통곡을 하고
가시고 며칠씩 거의 술로 살죠.
오늘도 오셔선 동네 아줌마 핑계대고 술한잔 하러 갔습니다.
또 며칠이 갈지...,
아버지 정말 어이없이 보내고 한동안 괜찮더니 요즘은 사위가 있어도 술 먹고 오셔서
당신 괴롭다는 말만 하고 그러고 화만 내고,4살 연하 유부남과 술친구 한다고 가끔씩
밥 먹으러 다닌다네요.
아버지 살아계실때에도 한번 그러더니 돌아가신지 겨우6개월 넘었는데 내가 다시
그꼴을 봅니다.
그놈의 술이 왠수네요 왠수 ...,
정말이지 내어머니 지만 속이 보이네요.
한심해지군요. 어머니 맘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니라고 샐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