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83

안보고 살아요 (동서와의 차별에 대한 답변입니다.)


BY 막가파 2003-08-28

저도 어지간히 겪고 되도록 안보고 삽니다.

시어머니의 어처구니 없는 동서 편애는 형제들이 다 모였을 때도 마찬가지라 오히려

주위 식구들이 더 민망해합니다.

시장 봐다가 무거운 수박까지 낑낑 거리고 사다 날라 저녁먹고 (삼겹살) 그 힘든

설겆이 혼자 해도 애보느라 숟가락까지 놓인 상앞에서 아귀아귀 먹고 달랑 일어나

아기 안고 추스리면 몸살날까 걱정이 늘어지시고 설겆이 하는 제옆으로 행주

휙휙 던지십니다.

김치를 주셔도 깔끔한 동서 기분나빠한다고 새통에 주시고 저는 뭐 묻은통 우리집에서

그렇게 해왔다고 둘러대며 (난, 모르는일) 저 주십니다.  아예 말을 말던지.

그 이후로 김치 안 가져다 먹습니다.

우리 동서 친정 잘 살고 동서 직업도 좋아 돈 잘법니다.

저 전업주부고요.   우리 어머니 돈에 간사해지십니다.  여러번 봤습니다.

저 상종 안합니다. 

동서는 눈치가 있는지 애가 어느 정도 크니까 나서서 일도 하고 그러대요.

시댁에 어머니만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아버님. 다른 형제들 때문에

명절, 생신때는 가지만 그 외에는 전화 한통 안합니다.

치사스럽게 따지느니 나도 마음 가는데로 하고 잊고 편히 삽니다.

오히려 시댁에 얽메이지 않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