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의 2년 안된 유부녀입니다. 그런데 결혼 생활이 참 힘드네요. 낙도 없구요. 남편 쪽에서 하두 적극적으로 또 강압적으로 또 나이에 밀려서 확신도 못한채 끌려가듯이 결혼하고 말았답니다. 그 이후로 남편과는 2년여 가까이 엄청 싸우고 상처로 얼룩진 세월이었습니다. 우리 남편 성격이 사소한 집안 살림살림에 다 일일히 잔소리하고 자기 말만 듣기를 강요하고 거기에 대해 내가 나의 입장을 이야기하거나 하면 듣지를 못하고 내 주장대로 하면 모함하고, 욕하고, 폭력을 쓸듯이 위협하고, 또 물건을 사도 내 맘대로 물건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내 맘대로 물건을 사 오면 가격 몇 백원 가지고 더 싸게 사지 않았다고 사람을 얼마나 다그치고, 또 내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기가 아니면 작은 물건이라도 절대로 못사게 하며 숨막히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내 행동 하나하나에도 일일히 자기 말대로 할 것을 강요하고 대꾸하면 위협하고 모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혼한다고 난리를 치고 나서 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말도 통하지 않고 사는 것이 삭막하고 답답하고 낙이 없네요. 가난하고 어렵고 시골에 있는 시댁, 남편의 싫은 성격들, 또 남편 덕분에 답답한 시골에서 살아야 하는 나, 이 모든 것들이 결혼 전의 도시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던 처녀 시절과 대조되니 차라리 이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과도 정이 없고 이렇게 살벌하고 답답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참 삶에 자신도 없고 낙도 없네요. 직장도 있고 아직 아이도 없는데 이혼하는 것이 낫지 않을 까 ?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상 이야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