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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에서 만난사람과 헤어진날...


BY 후후 2003-08-28

난 집밖에 모르는 숙맥중 숙맥

그러나 아이를 잘키우고 남편 과 즐거운 가정을 이끌어나가는것도 너무 행복했다..너무너무

그런던 어느날...남편이 외도를 알게 되었고...

난한달동안 울어도 그 배신감은 너무도 처절했다

이세상에 내가 젤 행복한 얼굴로 다닌 모습이 너무도 부끄럽고 창피했다...

그뒤로 난 집에서만 잇게 되었구...

멋을 부렸다..왜 남편한테 나도 이렇게 이쁘다...

네가 편하게 해주니...머리를 안감아도...옷을 안이쁘게 입어도 마냥 이뻐해주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걸...뒷통수를 맞았기에....

 

 

그리곤 남편의 멜도 몰래 열어보고..핸폰도 검색하고

거이 명탐정처럼 행동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 비참해지고...우울해져갔다

남편이 채팅방에 가입한걸 알고

난 그뒤를 쫒아서...들어가보았다...세상에 모두들 발정난 개들처럼

남자를 찾고 여자를 찾아 헤매는걸 보고

내가 우물안에서 너무도 모르고 살았구나...웃음이 나왔다....

 

5분도 안되어서 쪽지들이 날라오고..

관심은 쏟아지는데 나도 여기선 인기가 있구나...살아있는 확임감을 느꼈다

처음엔 주춤거리는 자세로 임했지만...떨리는 마음으로 저 처음이라...

말을 열자...한남자는 너무도 자상하게 대해주었다..(이런곳에선 다그렇지 꼬실려구)

마음을 닫고 대화를 하고 금방 나왔다...

그런게 5분 1분 10분 있다가 나오고 또 궁굼해서 들어가보고...

너무도 재미있고 신기하고 내 마음이 온통 그곳에 가있었다

 

그러던중 너무도 멋진 정말 멋진 남자가 사진과함께 쪽지가 오고

난 그사람과 대화를 나누다보니...바람둥이였다...그런놈하곤 만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관심이가고...내가 알던 사람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

자구 기다려 지고...내가 먼저 쪽지도 보내고...그남자를 내남자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그래서 나의 잠재되어있는 끼로 남자와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다..

이남자의 적극성은 날 정신못차리게했다

선물을 사놓았으니...주소를 알려달라...보내겠다...다 바람둥이들이하는짓이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전화를 하마...

난 너무도 무섭고 떨렀지만...그남자를 놓치고 싶지않았다./..

멜을 주고받으니...처음엔 귀찬아 하더니...점점더 긴 문장으로 음악을 깔면서

보내고 .....자기도 이런면이 있는줄몰랐단다...

그런 바람둥이가 순수남으로 바뀌니...나또한 점점 좋아졌구

 

그렇게 한달 두달이 되어갔다..

그 바람둥이로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란다....

하지만 내가 워낙 순수하니까...그 모습에 끌린다고....

 

내마음은 만나고싶다...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난 아가씨때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못하고 결혼을 해서

첫사랑의 느낌을 느끼는듯 떨리고 가슴떨렀다...

 

하지만 이건 내가 가야할길이 아닌듯 했다..

만나자고하면..부담스럽고..남편한테 거짓말 해야할것 같고

그래서 전화하고 메신저로 만나고..정말 정말 정이들었다

난 너무 그오빠가 좋다...

 

남편이 회식이라고 늦는다고하는데

그남자와 전화통화를 해야했다..

아이들이 잠을 안자니..괜실히 화가났다...

그래서 야단을 치고 억지로 재웟다

그래도 안자는 아들을 보면서 난 죄책감이 들었다..

내가 지금 중요한게 무엇인지 착각하는걸까..

 

그 눈빛을 보고 난 이제 끝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걱정했는데 쉽게 이해하고

끝냈다...

그런데 왜이렇게 눈물이 날까...

날 욕해도 좋다...

하지만 지금 마음은 다시금 연락하고싶다...

앞집여자의 노래인 누구라도 그러하듯이가 자꾸 눈물이 난다...노래를 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