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8개월 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결혼당시 가진돈 하나 없이 친정에서 세놓는 집에서 공짜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시댁에서 살려 했지만 나가서 월세나 사글세나 얻으라는 시댁에서의 말에 친정부모님은 아무말씀없이 집을 주셨습니다.
일년정도 꼬박 저금하여 천만원이라는 돈을 저금 했지요. 하지만 언젠가 살꺼 일찍 살자는 생각에 아들놓기전에 시댁에 들어갔습니다.]
신랑이 아기때문에 잠을 설칠까보아 밤에만 아들을 봐 주셨고 낮에는 한번도 안아주시지 않았어요. 시아버님은 그래도 자주 돌봐 주셨어요.
나중에는 밤에 봐 주신것도 공치사 하시더라구요.밤에만 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었는데 그것까지도 아깝더라구요.
그러다 신랑회사가 멀어 분가하게되었는데 시댁에있으면서 생활비 꼬박내고 용돈드리고 하니까 저금하나도 못하고 천만원그대로가지고 빚을 얻어 분가했어요.
신랑은 장남이어서 당장 시어른이 아프면 방이라도 빼야 할형편입니다.
전 또한 공부욕심이 많아서 자식 하나라도 잘키웠으면 하는데 둘째가 있으면 하나도 하고싶은것 못할것 같았어요.
경제력도 그렇지만 신랑이 회사일이 힘들어 집에만 오면 손하나 까닥하지 않고 왕으로 대해줍니다.하지만 둘째가있으면 가사일도 도와 주어야하고 큰아이만이라도 봐 주었으면 하지만 그걸 바랄수도 없습니다.
둘째는 예뻐서 도와줄꺼라지만 우리신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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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들이 건강해서 아플땐 어떻게 하는지 밤엔 얼마나 많이 일어나서 보채는지 신랑은 몰라요.그냥 아들이 보채는 걸 짜증내는 그런 아빠예요.
벌써이년 넘게 이런일로 감정싸움을 하다 이제는 밖에서 바람 피워도 전 할말이 없다라고 말해요.그러고는 저하고는 대화도 하지않으려해요.그냥 문답만 하죠.
이젠 지쳐서 소원 들어줄까도 하지만 그러기에는 제가 감당해야할 마음의 부담이 너무커요.
무시하기엔 이런 서먹함도싫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다잡으려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비슷하다던가 아니면,하나만이라도 잘 키워라던가,둘째낳으면 얼마나 좋은데라면서 자랑이라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