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03

남편의 돈씀씀이때문에 아까 글올렸는데요 위로좀 해주세요


BY 속상맘 2003-08-29

 

우린 지금 신랑이 나모르게 대출을 2천만원을 받아서 썼다

천만원은 어떤여자한테 꿔줘서 푼돈으로 신랑한테 몰래 주어왔나부다

결국 여자한테 돈을 대출받아 꿔준걸 내가 알았지만 늦게 알아차린

바람에 천만원은 신랑이 그때그떄 푼돈 받으면서 다 쓴 모양이다

또 신랑은 아니라고 하는데 몇년전 바람피다 들킨적이 있는데

어린년하고 같이 흥청망청 쓰는 바람에 천만원을 대출받아 썼다

 

결국 우리집은 그놈의 대출금때문에 지금 허리가 휘고 있지만

우리 신랑은 천하태평이다

 

그래서 경제관념없는 우리 신랑한테 난 알아서 해보라고 신랑

월급통장을 그냥 줘버렸다

근데 이건 더 가관이다

월급타자마자 몇십만원씩 뽑아쓰고

그래서 저번달에 자동이체 나가는게 제대로 못나가서

이번달은 두배로 갚아야 하는데도

또 월급타자마자 돈을 뽑아서 썼다

 

결국 애 학원비까지 다 써버렸다

뭐라 잔소리 하니 시어머니한테 타서 준다고 한다

 

얼른 달라고 며칠전부터 학원등록해야 한다구 하니

알았다고 말만하고 여직 실천을 안하길래

 

오늘 하루종일 핸드폰에 전화해서 빨리 해결하라고 하니

점심시간에 전화가 왔다

 

괜히 엄마한테 전화해서 자기만 죽을놈됐다구

괜히 네가 시켜서 자기가 욕만 먹었다구

그러면서 핸드폰을 꺼버린다

 

웃긴놈 돈을 자기가 다 써놓고

애 학원비까지 건드린놈이 그게 애비인지

성실히 살겠다구 백날 말하는 그놈의 두꺼운 입술을

정말이지 찢어버리고 싶다

허구헌날 거짓말

그러면서 하는 말이 카드에서 현금써비스 받으면 편한걸

왜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드냐구 난리다

미친넘

지가 엄마한테 말한다구 그돈메꿔놓겠다구 말해놓구선

 

내가 왜 이런놈하고 결혼했는지

이렇게 경제관념이 없는넘이 뭐 좋아서 사는지

그냥 일단 참아야겠다

애들 결혼할때까지

정말 늙어서 두고보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어디 두고보자

내가 시어머니한테 이번 추석때 어디 돈 주나봐라

애 학원비도 없으면서 무슨 며느리의 도리인지...

 

빙신 내가 빙신이다

정말 화가난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카드써비스는 빚아닌가

미친넘으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