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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땜에 속상해요?<난청소기~~지는걸레질~~>


BY 나 2003-08-31

나에겐 어릴적 아주 친한 친구가 있다. 그것도 24년이나된 친구가 있다.

요즘 들어 나보고 어린애 마냥 갖고 놀려 한다. 이유는 난 솔로 지는 유부녀라서

가정사 화풀이 나한테 한다. 그러면서 니는 솔로라 모른다둥 아주 인격 무시하며

날 힘들게 한다. 그런것도 아예 모르고 결혼을 했는 모양이다.

지는 남자만 발휘고 돌아 다니다 보니 가정을 몰랐던게 분명하다.

남자라는 남자는 모조리 걸레질 해준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것도........

지금의 남자는 병신 같다. 그 많은 걸레질 표도 없는지 모르겠다.

그남자는 정말 성실하고 가정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전 애인이랑

연락하고 폰 문자 보내면서 히히덕 거린다.

내가 안 봐서 몰라도 무슨짓거리 했는지 알게 뭐라/

그래도 지금은 좀 낫은편이다 한 5년 돼서...애가 5살이라 자제를 하더군.

지 욕 듣지 않으려면 나한테 미끼를 제공 해야할 판에 자꾸 나한테 날리네.

내가 입을 열어 얘기하면 전부 남자 얘기다. 걸레질로 집한채는 마련했겠다.

원래 빈곤하면 돈 많은 남잘 찾는가?

지는 유독 돈에 눈이 멀어가지고 걸레질을 했다.22살때부터 동거를 부모

모르게 했으면 모르게 끝내야 옳은거 아닌가.엄마한테 끌려서 집에 갔다.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사장이랑 걸레질하다가 애가 생겼다.

어찌 어찌해서 지웠다. 그러고도 남자가  몇 명이나 되는줄 참 한심타.

3명이나 더 있다.거의 부부처럼 걸레질하는거 친구들 다 안다.

그게 그렇게 잼있는지 지는 정말 열심히 하더라.

그런 아주 화려하면서 빛깔나는 걸레질을 했으면서도 당당하게 사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지금 이 순간도 궁금하다?

지 남편은 정말 모를까? 아니면 척 하는걸까? 아님 가정을 위해 신경 끊은걸까?

정말 허덕이면서 사는게 싫을텐데 나한테 시시콜콜 얘기한다.

그런건 나도 이해는 할만하다 인생사 자기맘대로 안되니 이해할려고 노력도한다.

근데 결혼 안한 나한테 빨리 결혼 안한다고 날릴까?

지가 나의 부모도 아니면서 말이다. 나름대로 생각중인데 혼돈되게 요즘들어

더욱 그런다. 화를 내고 싫은 내색을 해봐도 눈치 없게 말이다.

근데 나한테 그러더니 지 오빠가 결혼을 했는데 올케언니가 34살이더라.

그 뒤론 나이 많아도 아무도 아무런 말 안한다고 그런말 하더라.

치사하고 기분 나빠서.....그래도 빨리하라 날리는 오늘도 계속이다.

지가 옛날 생각하니까 지금의 현실이 넘 싫고 구속 받기 싫어서 날 괴롭히는거로만

난 보인다. 나도 나름대로 고민중 인데 말이다.

암튼 친구랑 세상살이가 비슷해야 살만한 세상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