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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 말어 2탄


BY 새댁 2003-08-31

제 나이 25살 이고요~
친정집에 가있었는데 오빠가 찾아와서 무릅꿇고 빌더라고요~
울면서 빌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그리고 저한테
제가 끝까지 안간다고 그러니까 제가 빨래널러 간 사이에
부엌칼로 혈서 쓴다고 손을 다섯번이나 그었어요...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쳤죠~
만약 안간다 그러면 정말 칼부림 날 것 같아서 일단
왔어요...
일단 왔지만 맘은 안편하고 한발 드려놓고 한발 내놓고 사는 느낌 아세요??
그렇네요~ 어쩌면 좋을지 아직도 고민중에 있어요~

 

정말 헤어지고 싶은데 어쩌면 좋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사는거 너무 힘드네요...
분가 시켜주신다고 그랬지만 말이 분가죠~
지금은 남편이 잘 해주시만 언제 변할지 너무 무섭네요...
전 이미 어머님 눈밖에 난 며느리고... 불편하고...
사람들이 다~ 왜 들어갔냐 그러네요...
이 결혼을 어떻하면 끝낼 수 있을까요?
또 친정 찾아와서 안가면 어쩌죠?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