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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로 용서가 안돼요~~둘


BY 지니 2003-09-02

제 글을 읽으시고 응답해주신 님  너무나 고마워요

저희 집안이 평범한 집안이라면 아마 저는 님이 제시한 의견을 받아들였을 거예요.

제가 저희 집안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드릴께요

다시한번만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다른님들도 조언부탁해요

 

저희 시댁은 애아빠가 7살때 어머니가 백혈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님이

제혼을 하셨는데 그 사이에 10살 차이나는 시동생이 하나 있어요

애아빠는 초등학교까지는 할머님 밑에서 자랐구요

그이후에는 지금의 배다른 어머니 밑에서 자랐죠

애아빠 말에 따르면 어렸을때부터 신문배달에서 부터 안해본거 없이 갖은

고생은 다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일했어도 용돈은 마음대로 써보지도 못하구요

대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그것마저도 포기했다 하더라구요

근데,공부에 취미가 없는 시동생은 대학에 가야한다며 학원도 보내주고

용돈도 달라는대로 주고 남부럽지 않게 자란것 같더라구요

 

이런 얘기들은 동거후에 들은 것들이예요

그전엔 그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인줄 알았죠

그리고 저희가 동거에 들어가자 마자 시댁에 인사를 드렸구요

그렇게 몇년 직장생활 하는동안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오백만원 정도가 부족해서 월급타면 다달이 부쳐드리기로 하고

비려달라고 부탁드렸지만 거절당했구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친정에 말씀드렸더니,아버지가 오백을 더 보태서

천만원을 주시며 넓혀가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거절까지 당했지만 전 그래도 며느리로서 할도리는 다 했구요

그렇게 동거내내 저희집에 한번 오셨는데,냄비하나는 물론 아무것도

없으시더라구요

오히려 이것들이 뭘 사놓고 쓰고사나 이것 저것 눈여겨 보시구요,

당신집에 없는 물건들이 집에 있으니까 오히려 질투를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친정집에서는 애생기면 결혼식 못올린다고 부랴부랴 식부터 올리자고

재촉을 했죠

그랬는데도 시댁에서는 하나도 도와 주시지 않아 결혼식도 저희가 가진 돈으로 올렸죠

 

그리고 한번 터진빚때문에 시댁에 도움받았다고 그랬죠

그것도 당연히 전세금 빼면 갚아 드릴려고 그랬는데,  전화하실때마다

그돈 꼭~~갚아야 한다며 얘기를 하시는거예요

그 돈도 아버님이 우리 결혼식도 못올려주고,집도 하나 장만해주지 못해서

부모로써 미안하니까,어머님이 이혼하네 마네 하시는데도 어떡게 구해서 주신거예요

물론 그돈은 갚아 드렸구요

 

대충 저희 시댁에 대해서 파악하셨죠

그러니 시댁에 들어가 사는것도 그리 쉽지가 않아요

어머님께 이런 남편얘기를 한다는것도 어렵구요

저는 아버님께 사실대로 얘기하고 싶은맘은 굴뚝같은데

그렇게 되면 님 말씀대로 안살거면 모르지만  부부간에 골은 더 깊어질것 같구요

다시 한버만 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