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1등 신랑입니다.
무뚝뚝하고 말없고 엉뚱하면이 있긴 하지만
쉬는 날마다 집안일 도와주고 시장 봐주고효자고
물론 살면서 서로 부딪치는 사소한 일들이야 있지만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남편이죠
근데 이렇게 가끔 외박을 합니다.
술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결혼 전 부터 헤어지려고도 했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더군요(술이 술을 먹는 사람입니다.)
약간 내성적이라 술이 자신감을 주는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귀면서 술도 많이 줄었고 아니 나이가 드니 몸이 술을
안 받더군요 신혼 초에 술 만땅되어서 새벽 동틀무렵에 들어오니
그 이유가 술이 넘 많이 취해서 차안에서 잠들었답니다.
처음에 그냥 넘어가면 안돼겠다 심퍼서 엄청화내고 이혼서류를 준비
했습니다. 물론 그 다음날 웃으면서 끝났지만요
하지만 두번 세번 똑같은 거짓말을 하는겁니다.
술먹고 차안에서 잤다는 겁니다.
그런데 샤워는 어떻게 했으며 하여튼 이야기를 들어보면 횡설수설입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해서 잊고 지냈는데 오늘 또 6시를 넘기네요
남자들 핸드폰 끄고 연락한번 주지 않고 외박하는거
당연한겁니까?
제가 너무 과만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결혼 후 술집아가씨와 관계를 갖는건 모른척 해야만 하는 문제인가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