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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가네..


BY 윗층 2003-09-02

한..열흘전에 아랫층 아줌마가 올라와서는,

화장실 천정에 물이샌다구.. 우리집 때문이니 고쳐달라고 하셨어요.

이사온지 얼마 되지두 않아, 이런일이 생기니 너무 속상하네요.

 

아랫층 화장실이라면 우리집 수도관이 새는게 맞는것인것 같아서,

고쳐주겠다고 하니까..

자기가 잘 아는 수리업체를 아니까 그쪽 사람 부르자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난 이사온지두 얼마 안되서 믿을만한곳두 잘 모르거니와,

그 아줌마가 잘 안다는 사람을 불렀죠.

 

와서 아랫집 천정뚜껑 열구 이것저것 살펴보더니,

뚝딱뚝딱 몇십분 수리를 하더니,

다됐다구.. 이제 물 안샐꺼라구 하며 돈을 달라더군요.

그래서 송금시켜드리면 안되겠냐구, 바로 인터넷 뱅킹으로 드릴수 있다구 하니까..

절대 현금외엔 안받는다구 돈으로 달라고 하길래,

그냥 돈으로 줬더랬죠.

 

꼭 뭐 못씹을꺼 씹은마냥,

그아저씨 툴툴거리며 째려보며..

공사해주러 와서 온갖 성질 다내구..

 

암튼, 공사끝나구 아랫층 아줌마가 나보구..

쌩돈나갔네? 이러면서 수고했다며 잘가라구 하대요?

 

그리고..

일주일 지나..

아랫층 아줌마가 또 올라와서는 아직두 샌다며,

사람 다시불러야 겠다구 하길래..

내가 그때 그사람들이 제대로 못고친거 아니냐구 그사람들 다시 불러야겠다구 하니까,

다른 더 좋은업체를 알고있으니, 그 사람을 부르자고 하네요?

보수를 했는데두 문제가 생긴다면 그 보수해준사람을 다시 불러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때 그사람 다시 불러야겠다고 하고는,

연락처를 아줌마에게서 받아내서는 그 업체에 전화했더니,

오늘두 바쁘구, 내일두 바쁘구, 모레두 바쁘대요.

허참...

시간될때 연락주겠다구..

아랫층 아줌만 빨리 고쳐달라구 난리구,

 

남편에게 전화하니,

귀찮으니까 아무데나 전화해서 빨리 고쳐주고 끝내라구 하길래,

 

그냥 내가 상가책 뒤져가며 근처에 있는 수리업체 찾아서..

불러서 뚝딱뚝딱 고쳤죠.

돈이 이중으로 쌩돈이 나가니 열받아 죽겠어요.

 

이런일에 대해서 잘 알지두 모르구,

제가 이제 스물셋..

세상물정도 당연히 잘 모르구,

아줌마가 이렇게 하자면 그게 맞는건가.. 싶어서 그러자고 했는데..

너무 화가나네요.

 

내가 부른 수리해주던 사람은,

일주일 후에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까지 하러 오겠다고 하며,

문제가 생길시엔 100% as까지 해주겠다구 하던데,

 

그 아줌마가 믿을만하다구 한 그업체..

돈 도로 받구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