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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나니.......


BY 신참 2003-09-02

이제 결혼한지 5개월된 초보주부랍니다.  머언 타지에 살려니 친구도 별루 없구 속상한건 풀어야 할것 같아서여.

 

일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죠.  전 임신 3개월들어가는 임산부랍니다.  몸도 약하거니와 입덧이 이제 진정이 되갈쯤이죠.

 

신랑이 직장에서 쫌 힘들어나봐요.    아침에   "누군 좋겠다. 집에서 책도보고  tv보고  청소두 금방하닌까 시간이 남아 돌겠네" 하더군요.  물론 그러려니 하면 되죠.

하지만 며칠전에도 몸이 힘들어서 청소조금만 도와달려구 했더니 "집에서 뭐하는데" 하더군요.

겹치기+겹치기=짜증 이 나더군요. 바꾸자고 했죠. 시집오기전엔 직장생활안해두 된다구, 절대하지마라구 해놓고 -제가결혼하구 7월달까지 직장을 다녔어요- 그렇다구 제가 논지 2달이 되는것도 아닌데.......

 

하여간 아시겠죠???  남자들 다 결혼 전과후 이렇게 달라지나요.

나중에 각자 벌어서 각자 쓰자구. 집안일 다하라는 막말까지 나오더군요. 임신태교에 안좋은데. 눈물만 나와요. 그렇다구 친정엄마한테 말두 못하구요.

저녁에 오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  막막하네요.

휴ㅠㅠ우-------  이렇게 쓰고나니 속이 다 후련 한대요. 제가 예민한가요.   조언부탁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