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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독립을 할까요? 조언바랍니다.


BY 오인 2003-09-02

전에  부부가 일할때  힘든점을 쓴 사람입니다.

아이들이 몸이 불편해서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핑계도 있고,  몇일째  냉전중이라

아래층은 내려가지 않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7년이란 시간동안   나는 남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읍니다.

경제적인 여건에 되지않아서   가게가 딸린  단칸방에서  살림을 시작했고,

직원들까지  아침, 점심, 저녁 거기다 간식까지  해줘가며,  아이들 키우며,  쓰지

않고 살았읍니다. 

힘들지만  즐겁게 살았읍니다.

올 봄에는  여건은 되지 않지만,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집도 지었읍니다.

본격적으로 같이 일을 도우려고  아이들을  (5살,3살) 어린이집에  보냈읍니다.

 

하지만  경기가 침체기이다보니  장사가 잘 되는것도 아니고,  대출금 이자만

늘어나고,  아이들  원비도 제때에  줄수가 없읍니다.

 

남편은  돈이 없으면  당장 화부터 냅니다.

자기가 벌어다준건 생각치 않고,   나가야할 돈도 모르고,  무조건  어디다 썼느냐고

따지기부터 합니다.  통장에 돈 없냐고 다그치기부터 합니다.

어이가 없읍니다.  자존심도  상합니다.

내가 다른 곳에 쓴것도  아니고,  시장 갈때조차  미리  얼마 쓸거라고  말 하고  다니는데,

그날 그날  쓸것도 미리  이야기하고 쓰건만,   화가 나면  함부로 말하고.....

전에도  몇번  이런일이  있은지라  기분도 나쁘고 해서  100원도 상의해서 씁니다.

자기가 기분이 좋을때는  뭘 그런것까지  일일이 이야기하냐면서,  이해심이  많은듯이

처세하면서 ,  자기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화부터내고 막말을 합니다.

 

힘이드니,  또  자기  마음먹은데로  일이 되지 않으니  저러는 것이려니  이해하려해도

이제는 지겹기만합니다. 

과연  계속  일을 같이 해야 옳을지,  아니면  직장을 다니는 것이 옳은 일일지

판단이 안 섭니다.

같이 있자니  스트레스로 죽을 것같고,  나가자니  밥값도 아깝고,  아이들도 돌봐야하고

그렇다고  변하지 않는 성격을  고치라고 할수도 없고,

 

기분이 좋아지면  세상에서  가장  성실한 남편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자상한것도 아니고,   아픈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도 아니고,

다정다감한 사람도 아니고...

 

몇일째  냉전이다보니   밤에는  신나게  놀다오고,  11시까지  자고,

남들은  땀흘려  일하건만  저렇게  나태하게  있는 모습을 보니  답답합니다.

어똫게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  조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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