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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BY 방황 2003-09-02

부부간에 믿음이 없어진 것이 같이 사는 데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순간 순가 의심이 가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에 민감해지고

이런 내 모습이 싫지만 왠지 모를 의심은 사람 미치겠다

애만 없으면 그냥 헤지면 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이렇게 답답하게 살아야 하는 게 암담하다

당신이 이러한게 의심스럽다고 속시원히 말도 못하고

남자의 첫사랑 이 그리 대단한가/

그녀자가 결혼한 후에도 돌아오길 기다린 미친 놈

왜 그런 재수없는 사람에게 내가 하필 왜 내가 걸렸단 말이가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이런 허망하고 망막한 맘으로 같이 더 살아야하나

딱히 증거도 없지만 뭔가 이상한 사람

컴으로 모든 할 수있는 사람

예전엔 늦게 일하고 오면 그런가 보다 했느데

지금은 화사에서 어떤 년이랑 채팅하고 있나 싶고 집에서 컴 늦게 까지 하면 또 그년인가 싶고

내가 방 주변에 가면 재빠른 커서 소리

도대체 뭘 숨기는 걸까

   이혼하고 싶다 벗어나고 싶다

이대로 살단 나 미쳐버리겠다

누구한테 속시원히  말도 못하고

난 바람도 못피는 바보다

아니 그렇게 더러워지기보다 그냥 헤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