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우울합니다.
날씨도 제 맘을 아는지...
전 이번 달 말에 첫 아일 낳습니다.
입덧도 심했고, 막달인 지금도 먹는게 아주 부실하네요
맛있는것도 없고,, 매스꺼린 느낌이 있어서요..
잠요?
잠도 새벽 2시 넘어야 잠들었다가( 배가 뭉쳐서 아프고 화장실 가느라)
남편 출근 시키고
다시 자서 한 10시 정도에 눈을 떴습니다.
근데 요즘은 아이가 크려는지 잠이 늘었어요
잠드는 시간은 새벽으로 거의 2시 넘는건 마찬가진데
아침에 다시 잠들어서 11시나 거진 12시 다되어 눈이 떠집니다..
어느 분들이 그러데요 후반기에 또한번 초기 처럼 잠이 는다고...
우리 남편 참 착한 사람 입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가끔씩 말하는거 보면 정이 떨어집니다.
속이 좁은 것 같기도 하고
나이차가 안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오늘은 첨으로 12시 넘어서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머리는 일어나야 되는걸 아는데 눈에서 잠이 쏫아져서
일어나야지...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데요 받았습니다. 남편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제 목소리 듣곤 잤냐고 묻데요...
그래서 응.. 그랬더니
목소리가 장난이 아니고 진심과 한심하다는 투로
목소리 깔고 세월 좋네!,,
그러는 겁니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 의미인지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남편은 밤낮 힘들게 일하는데 하고 그러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자고 싶어 자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밤에 못자서 그래.
그랬더니,,, 알았다.
그러더니 끊더군요..
끊고 나니 어제도 제대로 못먹고 오늘도 늦게까지 기운없이
잠만 자서 그런가 기운은 없고
자다 뭘 맞은냥 신랑에 그 말들이
귓가에 아른거리며......... 속좁은 남자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눈물은 왜이리 나는지 엄마 얼굴만 아른 거리네요..
임신한 아내가 지금쯤엔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 하지도 않고
임신하면 졸리단걸 아는지 모르는지...
대체 애를 갖고 태교도 나 혼자 신경쓰고
모든것을 나혼자... 라는 생각이 들게 했으면서
말해도 그때뿐..
또 경제적으로도 얼마나 돈에 강박 생길 만큼 걱정하게
만든 주제에.......
둘째? 시어머닌 둘은 낳아야 한다지만
난 오늘 같은 날 결심이 선다.
혼자 힘들고 거기다 뭐하나 편하게 해준적
없으면서.. 거져 낳아주길 원하는 인간들...
절때 둘짼 어림 없다고!!
밖에 나가 돈번다고 그러나 본데.. 돈도 많이도 못 벌면서
남편 땜에 애 갖고 낮잠도 눈치 보며 자야하다니...
그러면서 집에 오면 막달이라 관계 잘 못해서 인지
맨날 성인싸이트 접속해서 보느라 정신 없으면서
아내가 들어가 보는 임신 육아 싸이트는 한번도
거들떠도 안보면서....
왜 자냐구.??
나쁜 인간!!
진짜 실망 실망 입니다..
선배님들.... 이렇게 벌써 정이 떨어지니 어쩜 좋나요....
살아보니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듯 할때가 종종 생기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