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중순경에 중1인 우리 아이가 친구와 싸워서 앞니 두개를 다쳤습니다.
그때 저는 늦둥이를 낳은지 4개월 됬고요 아이를 들쳐업고 갔더니 입에서 피가나고 병원에 갔더니 신경이 다친것같다고 낳으면 좋지만 안낳으면 신경치료를 해야한다고 합디다.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가해학생 엄마가 전화가 오고 직장관계로 멀리있다고 아는 언니를 보낸다고 그럽디다. 오지말라고했는데 꾸역꾸역 왔더군요. 진료비 3천원을 내주고 갑디다.
말려도 내줍디다. 더러워서. 지금 생각하니까 그거 뭐할라고 받았노 생각이 됩니다.
아이도 업고 그때는 비도 자주와서 대신 와준 사람이 다음부턴 자기가 온다고 오지말라 합디다.
네번째 진료받을때 가해학생 엄마가 같이 병원을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 들려서 조그만 케익을 사왔더군요. 이렇게 까지 신경을 써주니 그때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하루 빨리 나았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건데...
그 이후로 우리아이는 일주일 또는 2주일 간격으로 계속 통원치료 하였습니다.
계속 사진도 찍고 결과를 지켜봤지만 낫지는 않고 신경치료를 해야된답니다.
이전에 신경써준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의논할겸 가해학생 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 대뜸 화를냅니다. 의사선생님이 가해학생 엄마가 갔을때 한번만 더치료하면 나을것이라고 들었답니다. 지금와서 그 의사선생님이 이상하다는둥 가해자가 무슨 죄인이냐면서 화를 냅니다. 오해한것 같아서 직장 다니시니까 다음에 병원갈때 같이 가보는게 좋을것같아서 좋은시간을 잡아달라고 한것뿐인데 오해를 하고 전화를 끊고난뒤에는 바로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선생님도 당황해서 저희집에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은 그냥 우리가 이가아파 하는 신경치료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셨나 봅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은 10년주기로 이도 바꿔줘야되고 나중에는 임플란트까지 박아야된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치료비가 만만치 않은데 가해학생 엄마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 억지가 정말 심했습니다. 좋게 이야기 할려고하는 저를 조금이라도 꼬투리가 잡히는 말이 있는지 그때마다 토를달고 시비를걸었습니다.
자기아이가 우리아이한테 맞아서 이가 부러졌으면 더 좋겠다라는 둥 우리남편이 자기아이를 두들겨 패서 자기아이가 피해자가 됬으면 더 좋겟다는둥 아이 내세워 보상금 받아 집사려고 그러느냐 나이 트집잡아가며 조금이라도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 시비를 붙였습니다.
합의는 커녕 다시는 상종도 하기가 싫습니다. 학교에서 보상해주는 보험이 있다고 하는데 잘못들었는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앞으로 치료가 장난이 아닌데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떨려서 아이 젖도 안나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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