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시댁에 다녀온뒤로 대판싸우고 오는도중 차에서내렸습니다 정처없이 걷고싶었죠
이슬비가 내리는데 참 서글프데요 바보같이 뻥이 더많은게 중매인지도모르고 한달만에
결혼했더니 직장 학력 재산 오로지 결혼하기위해 날 속인것 ......
딸 둘낳고 어느덧 10년이되어가는군요 그동안 고생도많이했고 지금도 그저그런생활
남편이 왠수처럼보이고 미워요 자기집식구들 군소리없이 챙기면서 배려나 넓은어른마음은
하나도없죠 명절때 처가에 못가면 장모님께 전화해야 되는것 아닙니까
당연하다는듯 전화안한지 10년이 되어가네요 자기 도리는 뒷편 어떻게 자기집식구들에게만
잘하길바래 양심도 없는인간이지 결혼생활에 후회와 인생의 쓸쓸함이 느껴져 기분이 가라앉아 다시 서볼 용기가 나질않네요 자식들 생각에 힘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