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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버리는 그놈의 술버릇땜에..


BY 못살아 2003-09-19

그놈의 술때문에 냉냉한 기운이 아직까지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자리나부다.

울신랑 술만먹으로 잠들어버리는 술버릇때문에 속이 바짝바짝 탄다.

첨엔 걱정하다 지금은 진절머리가나서 무슨 방도를 찾아야지 싶다.

 

명절담날 친정에 있는데 낮 12시 대학교 친구들 모임에 갔다. 오후 3시 술이 만취한듯하다.

일부러 노는기분 깰까봐 전화안했다.

오후 9시 전화안됨 계속______11시경 전화를 받았는데 또 어디선가 잠들었던 목소리_____

11시20분 친정에 들어와서 비몽사몽 바로잠듬....

 

담날 물어보니 오후 5시부터 필름이 끊겨 어디 벤치에 앉아서 잠들었단다.

 

오늘

11시에 들어왔다.왠일이지했는데 ....

애기 재우고 있어서 못나갔는데 방으로 안들어온다.

코고는 소리에 가보니 화장실 변기통에 앉아서 자고있다. 어떻하나...

 

오늘은 요즘 내 컨디션이 아니라 집에는 먼저온 모양인데 아니나다를까 팔장끼고 잔다.

 

사진을 10장을 찍었다.(웃긴모습 현상해서 보여줄라구) 그래도 모른다................

 

님들 나 어떻해요.

무지하게 가정적인 사람인데 요즘 부쩍 술을 먹으면 폭음을 하내요.

술도 많이나 마실수 있으면 모르는데 먹고 저렇게 자고 졸면서 기분에 취해서 먹고 길거리에서 쭈그리고 아님 화장실 변기통  붙잡고  자는 울  신랑 버릇  어떻하면 고치나요..

결혼 4년차덴 1년에 3-4번 정도는 정말이지 심하다 싶을정도로 정신을 잃고 자는데 이번엔 정말 죽기살기로 고치고 싶은데 보따리 싸서 친정가야하나요..

아님 시어머니한테 못산다할까요..

친정시댁 모두 먼 지방이고 여긴 친구한사람 없는 객진데.....

크게 싸움도 안해보고 전 화도 잘 낼줄 모르는데 님들 방법좀 가르켜주세요..

속이 터질것 같구 넘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