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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BY 지겨 2003-10-03

처음부터 나쁜시어머니 시누..하구 이마에 써붙이고 살진 않을터..

어떻게든 시댁 식구들을 삐딱하게 볼려구 하는 나의 나쁜 선입견이


아닐까 하는 스스로 질책해보이지만,, 그럴수록 내 마음은 멍이


들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산후조리 해주기러 한 친정엄마 갑자기 눈병나고 친정 남동생


갑자기 감기 바이러스가 심장에 전이되서 심장발작하고,,


50% 치사율에도 4일간 중환자실에 있다가 .. 어제 퇴원했다..


울 성빈이 이제 갓 한달 되었는데.. 그렇게 영원히 헤어져 버릴


뻔한 남동생 생각하면 우리 식구들 눈물을 뚝뚝 흘릴 정도이다..


그래서 난 남동생을 멀리 떨어져 있으니 건강해진 모습이 꼭 보구싶어..


친정집에 잠깐 다녀올까 했는데..시누이..


다음주에 시아버지 생신이니까.. 그때 내려오란다..


시댁가서 생신상 차릴꺼 뻔한데.. 난 내 몸 사릴려고..


모유수유를 핑계로 번복 했더니만.. 분유 먹이고


내려오란다...


내가 당신식구들을 모를까바..


당신 여동생 나 산후조리해주러 집에와서 나한테 해준 음식은


온리 미역국인거 아는겨? 그리고 매일 tv늦게까지 보다가


다음날 오후가 되어서야 일어나는거 아느냐구.


그리고 집안 청소 화장실 청소 내가 더럽다 더럽다 못해서..


이몸 이끌고 한거 아느냐구..그리고 당신 와이셔츠 다리고..


빨래하구..


당신 시댁식구 형님 경우만 봐두 안다..


둘째 5개월이 넘어서 중절수술했는데..


병원에 있는 시아주버님 병간호 안한다고 다그치는 당신 시아버지..


그리고 시집 안간 당신 여동생...


나보구 움직여야 몸 회복이 빠르다는데.. 할말 없쥐....


시금치야 시금치야 재수 왕재수 뿡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