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런지...
갑자기 불교동호회에 가입을 하더니 여름 휴가도 그들과 같이 4박 5일 지리산을 가겠단다.
한번이겠지하고 다녀오라고 쾌히 승락을 하고 나는 아이들 데리고 이웃집과 함께 휴가를 다녀왔다.
그후로도 계속 수시로 만나서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주말이면 사찰순례를 떠나고 한다.
오늘은 멀리 기숙사에 있는 아들이 오는 날인데도 새벽 5시에 가서 일요일에 온다더니 선심쓰듯이 내일 돌아오겠단다.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런지...
가족보다도 소중한 종교생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가정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이 인내가 언제 바닥을 보일지 나도 장담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