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나이 올해 24살...그냥 사는게 지겹네요...
평생을 지하 전세,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계신 부모님 볼때 가슴이 아프지만..
더 짜증나는건...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것..
전 졸업한지.. 3년째 여전히 취업이 안되는군요....누구나 다 거쳐간다지만..
공무원셤 얼레벌레 3년째 하고있고,,,집안이 어려워 학원비는 제가 대야했죠..
다 좋다구요..얼마든지 견뎌낼수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 엄마는 카드빚 몇천만원을 지게 되었네요..그동안의 생활금을 카드값으로
막고 막고 하다 결국엔 한꺼번에 터진거죠.. 아빠는 평생을 이렇다할 직장이 없으셨지요..
건축현장에서 일하시고,,벌어오시는 돈으로 생활하기 빠듯하죠..
엄마는 신경이 점점 예민해지고 억새지는거 같네요..가끔 여기서 글보면,,
살기 힘들어 애들한테 화풀이 한다는 글 보곤해요.... 아마 저의 집이 그런거 같네요..
엄만 맨날 죽는소리 앓는 소리해요... 아빤 집에서 런닝샤스에 반바지입고 씻지도 않고
컴퓨터 바둑이나 두지요....
남들아빠 일나가실때 저의 아빠 집에서 잠자고, 밥먹고. 컴터하고, 자고, 밥먹고 해요
..뭐 누구집처럼 아빠가 술먹고 주정하지 않는것만도 다행이라 하지만 그런아빠모습
이젠 점점 싫어지는군요.....뭔가 낳아지는게 있어야죠..낳아지는건 아무것도 없네요...
엄마 맨날 우는소리 앓는소리, 짜증내는 소리, 소리지르는 소리 이젠 너무너무 지겹네요..
모르겠네요...이렇다할 큰 문제는 없지만...사춘기시절 부터 눈에 들어온 우리집 상황..
점점 억새지는 엄마...너무 무능력한 아빠...
티비에선 집안환경 안좋으면 애는 머리라도 좋던가 공부라도 잘하건만...
다 저의 불찰이지만...공부에 그다지 취미없는나....공무원 공부 정말 힘겹군요....
이게다 저의 핑계겠죠.... 지금도 아빠는 부엌에서,, 제가 언제 컴터 끝내고 자리 물러나줄까
기다리고 계시내요...너무 싫고 짜증납니다.... 어느날 저녁 ...집안을 둘러보면...
아빠는 컴터앞에서 구부정하니 게임하느라 정신없고,,,엄만 방엔에 누워서 꿈적안고 자고
있고,,동생은 티비보고.. 그냥 삶이 싫으네요...
대학갈때도 빨리 졸업하고 취직하라고 전문대 가라고 주문걸었던 엄마..
동생 때도,,등록금 비싸고,,빨리 취직할수 있게,, 4년제 가지말고 2년제가라고
눈치주고,,,신경질내고,,,화내던 엄마... 저한텐 상처네요.. 동생한테도 상처겠죠..?
졸업하자마자 동생 등록금은 니가 대라고 주문을 걸었던 엄마..
그런데 전 여지껏 이러고 있네요...
점점억새지고 가슴에 상처주는 말만 하는 엄마,, 점점 엄마와 닮아가는 동생...동생도
힘들어서 그런거 겠죠....?
무능력하니,,아무런 희망이 없어보이는 아빠..
옆에서 잘난척 하며 절 무시하는 친구......그리고 젤 혐오스런 나...
그냥 삶이 싫으네요... 공부고 뭐고 암것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냥 저도 삶에
체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