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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배달?? 애기봐주기..


BY 뭘해야... 2003-10-08

40이 다 되어가니..정말 할일이 없네요..체력도 약해지고..

애들봐가며 할일을 알아봐도..

 

시간당..3천원...많아야 4천원...

한숨만..푹푹...

 

애들은 손간만큼 잘컸지만..나만의 일도 있어야 겠고..

경제력도 키워야 할텐데..

마땅이 이나이를 받아줄곳은 많질 않네요..

 

새벽에 하는 녹즙배달을 하는것도 있다고 하던데...

힘들다고 그만둘생각하지말고 아예 하지말라는 사람들도 많고..

 

난..뭐라도 해야할 상황이고..

 

여러분..더 나이 들기전에..자격증이라도 따서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힘들더라도 단순노동인 새벽 녹즙이라도 배달을 할까요??

비가오나..눈이오나..바람이 부나...죽을만큼 아파도..책임있게 해야 하는일이라는데..

전문적인것도 아니고..비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좀더 나이들어 아프기라도 하고나서..몸추스린후..다시할수있는 기술직도 아니고..

 

아님 10개월짜리 아이를 돌봐줄까요??/ 45만원준다는데...

이것역시 전문적인것은아니지만..그래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며 하긴 괜찮을라라..싶기도 하고...

 

이나이에 전문성없이 할수 있는일이야..보험이나..영업일인데...

남한테 아쉬운소릴 해야하는 것도 그렇고..

 

자기 능력발휘해서 애들 뒤치닥거리안하고 자기일만 하면 되는

남자들이 이럴땐 부럽기만 하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