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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용서해야할까요?


BY 바람 2003-10-08

맞벌이부부, 결혼20년째, 결혼해서 15년간 떨어져지냈었다. 아이는 둘이 있

 

음.

 

합치고난후 2, 3년간은 12시너머 들어와도 회사회식이겠거니하고 대수롭

 

지않게 생각하다가 매주 화, 금요일 규칙적으로 새벽2시, 3시너머 만취상태

 

로 귀가하여 유심히 관찰하게되었다. 술에 취했을때 물어보았다.단골도우

 

미를 불러 집근처의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다 온다는것이었다.

 

새벽 2시, 3시반까지 무엇을 하며노는지?

 

술도 잘마시지못하는 사람이 꼭 만취되어 비틀비틀 들어왔었다.

 

그렇게 규칙적으로 놀던중  토요일저녁에 회사에 간다고(왜 하필 토요

 

일 저녁에 회의를 하느냐고 의심스러워 물었다 )하구선 노래방에서

 

밤새도록 놀다가 새벽 3시반에 들어왔다.

 

카드영수증때문에 거짓말이 드러났다.( 나한테는 그날 절대로 노래방안갔

 

다고 우겼지만.)

 

거짓말을 한주일에도 화, 목, 금요일 계속 2시, 3시너머 만취되어 귀가했다.

 

그런데다 남편수첩에서 여자가 직접적은 여자의 이름과 폰전화번호가 적

 

힌 메모지가 발견되었다. 그메모지에는 대리운전 이라는 글씨와 전화번호

 

가 적힌 업소용메모지였다. 4월부터 지금까지 그일로 냉전상태이다. 정말

 

바람이 난것인지?  그일을 제외하고는 성실하고 가정적이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남편월급은 그대로 저금하고 나의 월급으로 생활하였

 

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는편이다. 회식이 있다고 하는 날빼고는 정상퇴

 

근으로 7시반이면 집에 귀가한다. 냉전후 노래방에는  전혀가지 않는다.

 

상 일찍 집에 들어오며 내눈치만 살핀다.

 

그만 용서해주어야할까? 노래방에서 그시간까지 무얼하며 놀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