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미술학원 원장이면서 ,
또, 살고 있는 동네 아파트에서도 학생들 미술 레슨을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생겨 여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
학원에서는 저에대한 호칭이 학부모들이건, 학생들이건 무조건
"선생님" 입니다.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가르치는 학생들 중 두명은,
아들과, 딸아이와 같은 학급의 친구들 입니다.
그래서 그 엄마들 나를 볼 때,
선생님 보다는 같은 학부모가 부업삼아 미술 가르치는 구나 라고 생각 하는
느낌과, 말들을 몇번 했습니다.
그리고 죽어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처음엔 이해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케치북 같다 주면서 자기 아들보고
" 아줌마, 말 잘들어라. 아줌마가 어쩌고 저쩌고..."
그 집 아들은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그 엄마는 나보고 아줌마라고 말하고
학생이 헷갈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참자, 생각하는데, 이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가르치면 아줌마고, 학원에선 선생님이고....
선생님 소리 하기 싫으면, 아예 아무 호칭도 하지 말던지..
참고로 학원하면서 그 학생 그만 가르릴려고 했더니,
무지 아쉬워 했습니다.
그래서 바쁜 시간 억지로 쪼개서 레슨하고 후다닥 학원으로
뛰어 가는데, 그런건 모르고
정말 이상한 학부모 때문에,
학생은 괜찮은데, 가르치기 삻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