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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BY 쩡수 2003-10-09

오늘 심심해서 사람들이랑 고스톱을 쳤다...

하루가 휙~하니 지나가고 참으로 별천지였다..

저녁밥도 잊은 채 즐거운 오락에 빠진나, 그만 실수하고

말았당....

으~으 한방에  삼천만이란 돈을 홀가닥 ~하고 잃었다..

또 따면 돼지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서방님을 반가히 맞았당...

 

울신랑 오자마자 컴에 앉더니 ....뭬야~ 돈이 다 어디갔누 !!!!

"여보 내가 심심해서~한방에 날렸어~ 미난해"했다

 

"이런 여편네 내가 그돈 따느라 얼마나 고생한지 알어!!!"

말없던 울신랑 따따따따~한다. "밥줘!!!"

 

지금 하고 있어용....했더니

말없이 휘릭~하고 나간다...

 

저런 벤뎅이 소갈머리....

진짜돈도 아닌데 좀 잃으면 어때 .

지는 맨날 진짜돈 뿌리고 다니면서...쯔ㅡ쯔

오늘도 난 혼자 맥주 한캔을 큰걸루  비웠다...

 

신랑이 아내를귀하게 생각해야 남들도 그럴텐데..

내일은 고스톱쳐서  본전을 찾아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