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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까다로운 식성


BY 지니 2003-10-10

결혼한지 6개월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나이차는 8살

남편이 30대 후반

제가 요리 솜씨는 좀 없어도 직장다니면서도 나름대로 나자신이 만족할 정도로 요리를 하고 있는데(반찬1개. 국1정도 만들죠-밑반찬 잘 안먹어서 반찬수가 적어요.먹다남은거 손안가구. 아침,저녁 국바꾸고. ) 남편은 입맛에 안맞아  젓가락도 안가고 그래요.  남자들은 맛있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던데 . 신혼초에는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지만  지금은 좀 나아지고 있지만 여자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내가 만든 음식을 잘 안먹으니까 기운이 없네요.

음식만들 의욕도 안생기고요. 신랑은 요리잘하는 건 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좀 잘 삐진다고 하네요.

잘 안먹는거 보면  정이 안가고 있던 정도 떨어질려고 하네요.

무의식적으로 신랑을 거부하는지 부부관계도 즐거움을 모르겠고.

오히려 제가 안하고 싶고 그러네요.

제가 잠자리에서 한번씩  이런얘기를 털어 놓으면 신랑은 앞으로 자기가 잘한다고 얘기 하고 날 달래놓고서는 시간이 지나 자기도 화가 나나 봐요.

너무 잘 삐진다고 .

제가 신랑한테 맘에 안드는 점을 털어 놓을까 참을까 하다가  마음에 벽이 생길까 차라리 털어 놓는게 나을거 같아서 털어놓고 나면 제자신조차도 기분이 우울해 지네요.

제가 너무 민감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