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서 김장을 했다
평일이라 7시에 가서 12시까지 계속 쉬지 않고 일했다
쇼파에 누워서 자기만 한 남편이 12시나 되어 끝나자 화를 냈다
자긴 내일도 회사가야 하는데 힘들어 죽겠다고..이제서야 집에 가냐고
그것도 시어머니가 아닌 나에게
나도 피해자인데..아니 나도 김치를 얻어먹지만...어머닌 워낙 너무 많은 김치를 하신다
친척들까지 다 챙기시니... 힘든건 누군데...
나야 그냥 조금만 담가서 우리식구(3식구)먹을거 간단하게 담글수있지만 시어머니한테 혼난다
김치 담그지 말고 시댁서 가져다 먹으란다.
남들은 그게 더 좋다고 하지만...한달에 3정도 김장을 담그시는데 그 양또한 만만치가 않다
그 김치는 우리한테 조금오고 모조리 친척행이다ㅣ.
집에오는 내내 남편과 한마디도 안했다
갑자기 모든게 싫어진다
싸우고 싶지도 않다
그냥 남편에게 바라는것도 없다 관심도 없어진다
가금 내가 결혼했나 하는생각을 한다
물론 결혼했으니 시댁일로 너무 피곤하지만 내게 남편이 있나?하는 생각이든다
남편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어지는게 가끔은 무섭기도 한다
각방을 쓴지도 4개월 물론 애기가 태어났기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처음시작은 ..하지만 그게 당연시 되어간다.
한참 행복해야 할 시기인데 애기때문에 몸이 지쳐가서 그런가
감정이 없어졌다...
남편또한 점점 변해지는것 같다
이런사람이 아니었는데...항상 나 힘든거 자기가 알아서 하고 챙겨주던 사람이 갑자기 변해가는데도 난 속상한 감정이 안생긴다
우울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