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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속이 좁아서여....


BY 접니다. 2003-10-16

동네에 7년정도 사귄 동갑내기 친구가 있거든여.

첫애 나이두 같구 그 친구 성격도 쾌활하구  넘 좋아서 잘 지내구 있는데여

이번에 같이 운동 강습을 같이 받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운동 신경이 좋아서

잘하구 또 열심히 하니까 칭찬두 받구 그것까진 좋았어여.

전 원래 운동 신경두 없구  또 운동도 좋아하는편두 아니구 성격두 좀 소극적입니당.

그런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두 그렇구  강사두 다 그 친구만 관심을 갖구 저는 그친구

부록 정도로 여기는거 같아서 요근래  맘이 참 않좋아여.

전 사실 그 친구를 참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친구를 인정해 주는거 까지도

좋지만  제가  부록 취급받는건 너무 싫어여.

자세히 다 쓸순 없지만  이런 제가 넘 열등감을 가진 걸까여...

제가 자존심이 좀 세다 보니  이런맘이 드는것두 같구, 이젠 그 운동마저도 하기 싫어

지네여.  여름내내 열심히 했었는데.  

맘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어여.

그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요.

친구도 많지 않답니다.  어떤분은 제가 넘 맘이 좁다구  하실지도 모르겠네여.

니가 그러니까 친구가 없지  하실분도 계시겠져?

저도 이런 제가 싫네여.

기냥 꿀꿀해서 횡설수설 해봤어여.

쓰고 나니 좀 기분이 나아지는것두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