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다른이들의 글만 읽었는데 내가 쓰다디..
저는 너무 허탈하고 망망하고 속상해요
저의 동서네가요 사업? 을 했었는데 그만 엎어졌데요
형제가 부탁을 하니 우리 신랑 보증을 섰다네요.
처음에 전 몰랐어요. 나한테 말도 안하고 턱 섰데요.
우리는 아직도 아파트 대출금을 갚고 있는 형편입니다.
근데 이렇게 터졌으니 어디가서 돈을 빌려야될찌...
우리 동서 어디로 갔는지 연락이 안됩니다.
우리형님도 참 불상합니다.
친정에서 어려움모르고 자란 무남동녀 외동딸이었습니다.
근데 우리아주버님 만나 마음고생심했습니다.
우리아주버님 사업하신다고 친정돈 시집돈 갖다스셨는데...
이제는 아주버님이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열심히 살다가 엎어졌으면 우리들(보증선사람들) 은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거의 매일같이 손을 가만못나둔걸로 압니다.
그짓은 손가락을 잘라도 안 잘라진 손으로 또한다더군요
노름은 패가망신한다더니 진짜 이집 저집 모두 힘들게 하는군요.
매일 같이 그 일을 했으면 그 돈을 어디서 놔서 했는지 ...
그런 돈이 있으면 빚이라도 갚지..
우리 아주버님 어떤분인줄 아세요.
옷도 비싼것아니면 안입은시는것 같고, 자기 손으로 돈하나 안벌어 오면서
가게 아침에 나가면 그 옆에서 자고 있습니다. 문 만 열어놓고
빚얻어서 시작했으면 남 돈 무서운줄 알고 살아야 되는것 아닙니까?
전혀 그런게 없습디다.
우리 신랑한테 빌러갔는 돈 (내가 모르는줄 아답니다) 이런 방구도 없더군요.
제가 그 집에 갈때마다 느끼는건데요 한 마디로 너무 게으릅니다.
말을 못하면 밉지난 않지...
열심히 살아도 빚을 갚을까 말깐데 ..오래전에 터진것도 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내몰라라 하는 성격인지...
그러니까 우리 동서 이카드 저카드로 막고 막다가 급기야 이렇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사실을 알았을때는 멍해서 아무 생각이 안나더군요.
근데 며칠지나니까 열도 받고 계속 그 갚을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우리 신랑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혼자 알고 있었다더군요.
신랑도 밉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런짓을 하냐 말입니다.
사고 싶은것 안사고 아끼면 뭐 합니까?
남 좋은 일 다해주고 우리 는 쭉잭이 밖에 남은게 없는데 말이죠.
앞날에 대한 희망이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