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접어든 애기맘입니다.
시집 올때 시댁에서 반지 한개 받구,
하여튼 시댁에서 받은거라곤 쥐꼬리도 없습니다.
오히려 보태 드렸었죠.
생활비랍시고(우리 시댁이 못살거던요) 20만원씩
딴 형제들이랑 드리다가 지금은 애기낳고 울 신랑
이 주는지 어떤지 신경끄고 있습니다.
머리에 히타받아서 아예 신경안쓰는 거죠.
울 시엄니 별명이 "만원만.."임다.
제 칭구덜 사이에서..
뻑하면 돈 달라고 나 보는데서 신랑한테 손벌리기
일쑤에다 제가 시장보고 시댁이라도 가면 제 물건
다 뒤집니다.
시댁에 드릴 물건 사가서는 딴짓한다고 잠깐 한눈팔면
말도 하기전에 물건 뒤지고 앉아 있습니다.
전 거지 근성이 있나? 이런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거기다가 요즘 제가 제 사업이라고 시작했는데, 거의
애를 친정에 맡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돈줄 형편 안되니까, 걍 좀 봐달라도 엄마한테
떼썼죠.
친정 엄마랑 아빠 당근 봐 주신다는데 아빠가 요즘 디
다고 못 보겠다고 그러셔서 엄마한테 저 성질 부렸슴다.
시댁에서 나몰라라 하는데 친정까지 그럼 나 어떻게
사냐고...
울 시댁 갈때마다 입 발린 소리로 친정엄마 힘들겠다
이럽니다.
그럼서 돈 주면 입째지게 조아하고..
걍 딱 싫습니다.
애 한번 봐준적 없는데 좋겠습니까?
이런 제가 못된 며느리인가여?
제두 안그래야지 하는데 그렇게 안 됩니다.
저 나이 먹도록 돈도 안벌구 뭐했는지 참 연구 대상감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