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31

나도 그들처럼...


BY 지친이 2003-10-17

가을인가봅니다.... 우울하고 스산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친구가 결혼한답니다 ..왜이리 부러운지.. 요즘은 이제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처음부터.. 무에서부터 ..시작할수 있으니까요...

 

전 결혼 4년이 넘었고 빚이 5천이 넘게 있고 시집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아 버렸구 그래서 시어머니 시누이가 밉고..열심히 노력해도 아기도 안생기고..힘들게 일하시는 친정엄마가 안쓰럽고 .. 결혼해서 4년이란 세월이 너무 허망하네요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늘 위로하며 채찍질하며 지내지만 제가 너무 지쳤나봅니다...

 

저는 열심히 산다고 했는데 주위의 모든것들이 절 따라와 주질 않네요..

자만이겠죠...?  그이도 잘할려다 그리한것을...

 

너무 집에만 있었나봅니다 ..직장 다닐땐 그렇게 쉬고 싶더이만.. 내 나이 서른 .. 아직 많이 젊죠?

 

근데 전 항상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그들보다 ..몸도 ..마음도 .. 환경들도.. 그들이 무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