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시부모님 손녀보고싶으시다고 주말마다 보기를 원하십니다. 저희가 가기도 하고 오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복되다 보니 좀 짜증도 나고 부담이 큽니다.
솔직히 전업주부들 일요일에 신랑과 자식이랑 오붓한 시간 원하잖아요.
아버님 일 않하시고 어머님 일 하십니다. 주말에 쉬십니다. 손녀보고싶은 마음 이해 합니다.
하지만 내 입장도 무시할수 없더군요. 이기적인 마음에...
그래서 이해하려 노력도 하지만 순간적으로 다가오는 짜증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제가 마음
이 크지 못한걸까요? 그런데 요즘은 더욱 손녀의 얼굴이 밟히시는지 주중에도 쉬는 날이면
오시려고 합니다. 종일 계시지는 안하도 저에겐 부담이잖아요. 그냥 앉았다가 가시는 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드시고 가야 하고 접대를 해드려야 하지 않겠냐구요. 그냥 단순한 문제일
지도 모르지만 저는 그게 좀 큰 스트레스가 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