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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님께...


BY 대변인 2003-10-20

어머님!

내가 사랑하는 울 남편의 어머님!

 

어머님!

남편 만큼은 아니지만....

어머님!

당신도 많이 사랑합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아프셔서 많이 힘드시죠,

오십년 넘게 함께한 세월을...

제가 감히 어이 헤아린다고...

이런 글을 올리겠습니까?

 

어머님!

저 결혼한지 이십오년 세월속에...

어머님께.

고운정보다 미운정이 많은터라 ...

저의 마음에 한계를 넘지못하고..

어머님의 가장 힘든 시기에 잘 해드리지 못한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어머님!

용서 하세요

어머님이 낳아주신 울 남편..

정말 착하고 부인을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어머님도 아시죠

또한 저의 자식도 착하답니다

 

어머님께 직접 말씀은 못드렸지만....

어머님!

저희도 자식인데...그리고 또 맏이 아닙니까

맏이에 책임감....꼭 그런것보다도..자식이고..인간에 도리로..

어머님!

저희가 모실겁니다

유산 그런거 다 필요 없어요

 

빈 몸으로 오셔도...저희가 부자는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

성심것 모실께요

 

어머님!

사대독자 아버님과 가부장적인 가부장적인 시대속에 어려운 시집살이를

제가 어이 그마음을 안다고 이리 지꺼리는지...

아버님도 알고보면 제가 많이 미운정 만큼이나 사랑 했나봐요

아버님!

아버님도 사랑했어요...정말 이예요^^*

 

 

이렇게 서면상으로 혼자서 내깔리는 말이지만...

저의 마음이 아버님  어머님께 사랑에 향기가되어 날아감을 믿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저 오늘 당신에 아들 남편과 못먹는 술이지만

이슬이(쐬주)한잔 마셨어요

술이란게 마시면 취하네요

 

어머님!

어머님 드릴려고 포도주 담았어요

나중에 아버님 안계실때....마음이 허전 하실때...한잔씩 드셔요

 

아버님!

어머님!

어르신께 죄송합니다

인생이 사는게 몬지...너무나 짧은인생...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겠어요

사랑합니다

 

오늘밤도 좋은꿈 꾸시고 내일 찿아뵐께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