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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BY 차칸녀자 2003-10-22

 

저는 여기에 이글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저희 남편은 내성적인 성격,보수적,순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을 무시하는 성격 남들은 잘 모름

속마음을 절대로 얘기하지 않음

저희는 7년전 할인점 직장 동료로 만났습니다

오픈때라 모두들 정신이 없었지만, 이 사람은

너무도 조용히 자신의 일만 충실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제가 먼저 제의를 했답니다

10개월 정도 사내 커플로 만나면서 결혼을 했고

아들딸 낳아 산지도 6년이 됩니다

난 남편이 내성적인 성격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남편은 저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결혼후 3개월만에 임신을 해도

기뻐하지 않았으며,같이 병원한번 간적없고

자기가 나서서 놀러 데리고 다니지도 않았고,

항상 제가 얘길하면 말없이 따라가는 형

남편이 애교있는 여자를 좋아하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애교가 전혀 없어요

7년을 다니든 직장을 그만 두고 이번달 부터 직장을

옮겼는데 얘전 같지가 않아요

얘전에는 7시 출근 10시 30분 퇴근 이였는데 지금은

새벽3시 30분 출근 ,저녁 9시 퇴근입니다

며칠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지금은 더 심각해요

제가 남편에게 "자기야 나곰이지","응",그래서 나 싫어해"

"여우하고는 살아도 곰 하고는 못 산다","그런데 왜 살아"

"그럼 찢어질까,내가 짐 싸서 나갈게","그럼 얘들은","마마보이,걸 네가 키워","당신은 당신 자식도 필요없어"

이러고는 말한마디 없이 놈은 자고, 저는 이러고 있습니다 정말 찢어져야 할까요, 이 사람은 정말 나를 싫어하는것 같아요, 어쩔수 없이 그냥 사는것 같아요

저는 잔소리를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그냥 혼자서 참고

그렇게 살아왔어요, 사실은 남편이 무서워요 한번화가나면 그걸 감당하기 어려워서 참았는지,그리고 남편은

제가 먼저 싸움을 걸지 않으면 남편도 그냥 속으로만 그러고 만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