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시누 3명.... 우리신랑은 막내 외아들... 즉, 난 외며늘..
애낳고 4개월만에 남편 카드빚때문에 바로 직장생활을 했다.
남편의 부탁에 의해서..
어머님이 10개월간 우리애기 봐주셨고,
지금도 참 감사드리고 있다.
지금은 빚 다 갚고 회사 그만두고 사랑스런 아들이랑
도란도란 살고 있고..
다 어머님 덕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살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토요일되면 끝나자마자 시댁가서
애기보고, 청소하고 쉴틈이 없었다.
일요일 저녁에 다시 2시간 거리 달려서 집으로 돌아오고...
10개월간 나 나름대로도 힘든 나날이었지만, 애기보는것만 하겠는가..
어찌되었든 아이를 맡겨놓은 탓에 일년 가까이 주말에 시댁에 갔고,
시부모님을 자주 뵈었었다.
지금은 애기 데려온지 8개월 정도 되었는데, 한달에 2번정도 간다.
근데 이조차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그래서 이번달은 첫째주에 한달만 갔다.
오늘오후 시아버님께 전화가 왔다..
"개" 잡았다고.. 울 신랑 보신탕 먹여야 된다고 오라고,,,,,
"감나무 감 많이 열렸다"고.. 손주 먹여야 된다고 오라고.....
매주 갔던 시댁이라 더 기다려지시나 보다.
이해는 하시겠지만 서운하시겠지....
어머니, 아버님이 싫은건 아니지만, 왜이렇게 시댁이 가기가 싫을까..
애기 맡겨놓을땐 매주 갔다가, 데려오고서는 한달에 한두번 가거든요?
이런경우 시부모님께 혹시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주말에 시댁가도 아무데도 못가겠는데...
그냥 눈치가 보인다..
한달에 한번 시댁가면서 애 맡겨놓고 바람쐐면 서운해 하실까요?
20개월된 아들이랑 매일 집에만 있다 보니깐 주말되면,
친정엄마가 애 봐주신다고 목욕탕도 갔다오라고 하시고...
또, 친구들도 보고... 신랑이랑 피시방도 가고....
나도 콧구멍에 바람좀 쐐고 살고 싶거든요..
시부모님 모시고 나갈라해도 어머님 다리가 안좋으셔서
아무데도 안가려고 하세요..
아버님 전화 받으니, 으!! 맘만 답답하고, 싱숭생숭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