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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해서


BY 그냥 2003-12-05

아컴 아줌마분들께 뭍고 싶어 글을 뛰웁니다

 울 친정 오빠가 빗을 지고 어디론가 잠적해버렸습니다

새언니와는 이혼한 상태구요

애가 둘인데 큰애는 언니가 키우고 둘째는 시골에 두고 갔습니다

저희 친정엄마 일흔이 넘었고 고혈압에다 시골이라 애을 키울 형편은 아닙니다

그애가 데려올때부터 몸이안좋아서 더욱그랬구요

그래서 저희 둘째 언니에게데리고 가서 거기서 키워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둘째 언니 큰애가 장애인 정신지체이고 그아래로 딸이 둘입니다

형부는 그래도 자기 집이 나으니 거기에 맡기라고했고 그래서 저희

둘째언니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가 자꾸 아파서 병원에 데려가기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시키라고 햇습니다

그래서 입원시킬려고 했는데 의료보험비가 너무 비싸서 애를 친정엄마 밑으로 올렸습니다

의료 보험증이 없어서요... 의료 보험공단에 찾아가 새로 보험증을 만들려고 하니

저희 새언니가 보험금을 몇달째 안내서 몇칠안으로 안내면 그애는 헤택을 받을수 없답니다

저희 둘째 언니가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새언니 에게 전화해서

이쪽으로 애를 옮겼다고 하고 의료보험비를 내라고했더니

악을 쓰며 언니한테 대들더랍니다

원래 저희 새언니가 말을 막하고 좀 무식하다고 생각할 정도 거든요

오빠 땜에 인생 망친거 압니다.... 그렇다고  말한마디 곱게 듣지 않고....

무조건 악으로 나올려고 합니다

저희 언니한테 그랬다네요 "니년 쫓아가겠다"고 "니년 가만이 안두겠다"고

저희 둘째언니가 울면서 그러데요 아파 죽어가는애 이병원저병원다니고 한약방 데리고 다니

며 고쳐놨더니 나한테 그러더라...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저희 친정오빠 때문에 인생망친거 압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우리에게 쫓아가 저희 친정집 못살게 만들어 버리겠답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무슨죄인가요? 그동안 있는 재산 다 팔아 빛갚아줬는데.....

내일 당장 쫓아온다는 말에 저희 친정엄마 속이 타 들어갑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저는 새언니편을 들어주는 편이었거든요

그래도 여자입장으로 여자가 애둘 키우기가 얼마나 힘들까? 남편의 죄로 망쳐버린 인생이라고...

하지만 언니들은 막해 버리라네요.... 앞두 못가리고 욕하고  무조건 쌍스럽게 대하는 여자한테

편들지 말라고.... 내일 내려 오면 전 달래서 보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달래야할것만은 아닙니다 이젠 이혼한 상태이고....

그동안 잘살때는 우리에게 한번도 전화도 하지 않더니 이제는 무조건 친정엄마에게 덮어씌울려고 합니다

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 방법을 아시는분은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