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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억울하네요...잘한것도 없다니


BY 해프닝 2003-12-06

어제 우연치 않게 생활비가 턱 없이 부족해서 ....남편과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갚아도 갚아도 줄지 않는 빛에....

12월 생활비가 10만원 밖에 남지 않아 ....아이들 먹일 생활비 조차도 없다는 예기인데요...

시집살이 할때 ....어른들 10원 한장 생활비 안줬습니다...

회사 다니던 시절 천만원 정도 모았던거 남편이랑 연애기간에 거의 다쓰고 시집들어가서

다 쓰고 남편이 차있어야 된다고 해서 차사주고 .....그러다 다쓰고 ...아이들이랑 우리 살려면

카드도 쓰고 울 남편 철부지때 이차 바꾸고 저차 바꾸고 해서

할부 엄청 끈고 나중엔 카드깡으로 매꾸더니 지금 그 빛이 .....

헌데 남편과 이야기중"그래도 내가 시집에다 못한거 있어? "고 물었는데요...

남편하느 왈 "내가 처가에 해준거 하나 없어서 서운한거 있어도 말 안하는 거라구..."

솔직이 섭섭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처가에는 죽어도 안갑니다 마지 못해 왔다가도 바로 가버립니당

"시집사는 동안 당신 집에 없고 핏방울 하나 안석인 사람들이랑 사는거

적응하는거 ....얼마나 힘들었는지...아냐구..."

"당신 집에서 살수 있을 며느리가 있었을까 "하고 물었지요...

그런데 남편은 네가 솔직히 잘했던게 있었냐구

따지더군요.....맨날 불만있는거 말하구 자기가 ....듣기 싫었다나요...

그리고 자기 부모님에게 뭘 잘한거 있냐구요....

"다른 사람 더 잘하고 사는 사람 많다나요?"

다들 시집살이 힘들다 하는 사람 많지 만요....

시아버지가 일하러 늦게 나왔다고

"뭔 지랄 하느라 늦게 나오냔 소리 들어본 사람은 저 뿐이 없을 겁니다...

쌍년 ,이년,소리 듣고 사는거 습관 되면 괸찮데요 처음에 쇼크 받았는데...

시댁 5년 사는 동안 미역국도 한번 못얻어먹고 생일날 일만한사람이 누군데...

전 절대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 안했거든요....

5년 간을 말대꾸는 상상도 못하고 살고 시키는거 다하고 남편

사고 치고 다닌거 해결하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한죄밖에 없는데

요즘 월급 벌어온다고 엄청 티내내요....생활비가 외이리 없냐는 둥

도대체 ....몸이 넘 피곤하다는 둥 .

반찬이 이게 뭐냐는 둥 ...

그래도 제일 서운한건 시댁에 잘한거 없다는 말과

처가에 코뻬기도 안비추면서 처가에 불만품은게 넘넘 화가 나데요...

다른 집들도 그런가요....울 남편 자기 부모님 어려서 부터 싫어하고  말하는 것도 꺼리고

집에 가는것도 치를 떨면서요...

저에게는 시집 일있거나 없거나 무조건 내려가라 하고 무조건 자기 집에만

잘 하길 바래요....그래야 자기가 편하거 든요....다른 가정도

시집 처가 예기만 하면 이렇게들 싸우나요....

다른 남편들도 그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