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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시에 소리를 지르다


BY 분통녀 2003-12-07

매번..

후회하면서도

역시나 오늘도 소리 질렀어요.

핸드폰 연락이 안되는 남편...

노래방에서 직장후배들하고 회식 같은거 했나보네요.

가끔...

화가나도 우아~~하게 넘어가질 못하네요.

평소에 저는 정말로 얌전한데....

한밤에 소리질러댔으니.(

속시원하게 말을 안해줘서...

남편은 어디서 놀았는지 그거 뭐하러 알려고 하느냐?)

 이한마디로 일축하니까 더 화가 나요..

물론 이곳에 냉철하신 분들은 그러지요.

저도 아컴의 몇년 단골인데..다  알지만

 

역시나 나는 나의 성격이 컨트롤 안되요.

나이도 많아요.

에그.

이웃집에서 다들었을텐데....

그래도 화가나면 소리 질르게 되요.

그리고 우리는 둘다 고집이 센거 같아요.

하늘이 두쪽 나도 감정을 표현해야해요.

그래서 마니 싸웠는데...

근데.

저의 남편은 제가 뭐 물으면 대답은 안하고 오히려..한수더 떠서 그ㅓㄴ 왜물어?

나참 기막혀..

내가 먼저 물었잖아..

니부터 말해...

화가 나면 대번에 너! 라고  거침 없이 말하는 나...

물론 그가 연하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