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위암 수술하고 회복기에 계신 친정 아버지를 두고 시아버지가 저에게 말실수 하신것 쓴사람입니다. 나같으면 수술도 안받는다는둥 그렇게 살으면 뭐 하느냐는둥..
본인의 경우일때 본인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사돈을 두고 그게 할소리 인가 싶어 가슴이 많이 아팠더랬는데..
그말 들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가슴에 위를 잘라낸 자리가 아물어 가는지 딱딱한게 느껴지신다고.. CT촬영을 하셨는데 간암이시랍니다. 다퍼져 버렸다고..
위암수술후 항암치료는 도저히 힘들어 받지도 못하시겠다고 해서..위암수술후 꼭 6개월만에
항암치료를 하지않아 전이가 된것인지? 아니면 모든 검사 에서도 나타나지 않을 만큼 적은 부분이 원래 있었던 것인지?
누구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거지만 ..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너무 슬프네요. 수술도 불가능 이고, 남은 시간 3-6개월 아버지는 아직 모르시고..
복수가 차서 발,다리, 배까지 퉁퉁 부어서 지금 병원에 입원중 이신데
엄마하고 눈만 마주치면 눈물이 나고.. 준비는 해야겠는데.
부디 고통 없이 편안히 가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