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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오는날 이혼녀랑 새벽1시까지 같이 있는 신랑.


BY 짜쯩나요 2003-12-09

어제 첫 눈이 왔다.

10시쯤 집에 올꺼랑 소리에 스테이크 준비를 했다.

10시가 되도 안 온다.

전화를 했다..

회사 주차장이라면서 30분이면 도착한단다.

오늘은 첫눈오는 날 + 우리가 첨 만난지 7년째 되는 날이다.

 

10시 30분..

아직 안 온다.

전화를 했다

회사 주차장이라했다가 사당동이라했다가 방배동이라했다가.. 우물우물

이상해서 위치추적했다. 사당2동.. 

그렇다.  울 신랑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이혼녀를 늘 사당동에 데려다 주고 집에 온다.

그렇다.  카풀이다.

이제 오겠지.

 

11시 아직도 안온다.

전화했다.. 이젠 전화를 안 받는다.

위치추적했다. 사당1동...

 

12시.. 1시.. 전화를 계속 안 받는다..

핸드폰의 위치는 여전히 사당1동..

 

아 뎁따 열 받는다..

1시 30분에야 집에 왔다..

 

열 받아서 그냥 자는 척 했다.

 

그때, 핸드폰 문자메세지가 온다.

그  이혼녀인거 같다.

 

그 여자 밤마다 메세지 온다..  유머메세지나 안부메세지..

 

아~ 짜증나는 정도가 아니다

 

선배님들.. 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정확히 7년되는 날입니다.

 

어케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이혼하라는 말 말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