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06

돈이 제일인 남편,무시하는데...너무 속상해요


BY 마음이 2003-12-09

신혼때 부터 맞벌이 하라고 돈 못벌어오는 바보라고

무시하고 욕하던 남편,

결혼 전 6젼이상 직장생활했고 결혼해선 일안하고 주부로써

성실히 살꺼라고 얘기할땐 가만히 있더니

결혼후엔 자기딴엔 힘들었는지 싸우면 돈얘기 끄내고 나가서 돈벌어봐라

얼마나 힘든지 하면서 집에서 노는줄 아는 내 남편

주부도 힘들다,집안일도 만만치 않다, 차분히 설명도 해보고

그럼 당신이 집에 있어,내가 돈벌테니 했더니 묵묵부답.

남편 커오면서 돈으로 좀쪼달려서 그런지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신혼때 월급적어 미안하다 그럴땐 나두 괜히 미안했는데 (그리 적은 월급도 아님120정도:2년도 훨씬전에)...

월급날되면 수고했다,평소엔 힘들지 위로하고 잘될꺼야, 돈도 중요하지만

우리부부 정있게 사는것이 더중요하다 그런말도 했는데

그때뿐이고 조금만 괴롭거나 싸우면 꼭 돈이야기 꺼낸다.

무시하는 말투도 너무 속상하고 내가 꼭 남편하테 붙어사는 벌레 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평소 집안일 잘도와 줘서 고맙게 생각했는데

성격이 남이 뭘 하면 가만이 있는게 불편한 성격이어서 도와준거다.(나중에 암)

그래서 지가 뭘하고있을때 내가 가만히 있으면 그게 서운한건지뭔지, 이해가 안된다.

경제적인것도 있고 마음의 준비도 없어서 2세 낳는것 좀 미뤘는데 그것도 많이 싸웠다.

1년전부터 병원 다니고 있는데 내가 아기 낳을 맘이 없다고 우기고 싸우는데

기가 막히고 속상한다. 그런맘없으면 병원엔 왜 다닌단 말인가?

한번씩 벽하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생리나올때면 또 히스테리 부린다. 내가 아기갖는것 미룬것 이야기하고

아기 안낳는다고 수술 할꺼라고 지친다고 그런다.

미룬건 내가 미안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몇번 이야기 했지만 별 소용없고

남들은 몇년씩 시도하는데 겨우 1년하고 포기할꺼냐고 (1년동안 임신이 되었고

자연 유산되었어요) 하면 내가 힘들어 하는거 못보겠다고 한다.

난 힘든거 참을수 있는데 자기가 힘드니까 (성격이 급함) 그걸 나한테로 돌리는것

같다. 정말 이 두가지 문제로 힘들다. 차분히 이야기 해서 내년 1년 더노력해 보기로

했다. 다른 남편들도 이런지...  생리 나올때마다 조마조마하고 또 히스테리 부릴까

겂도 나고 어쩌다 돈이야기 하며 싸우면 너무 자존심상하고,, 내가 알던 남자가

아니고 남처럼 느껴진다.

저의 넋두리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속상해서 적어봤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