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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날에


BY 진 2004-01-14

마음이 너무 외롭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여겨 지고 싶다

경제적으로도 남편과도 편한 구석이 없다

 

우리 집 경제를 현재 내가 떠맡고 있다

 남편은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산다

 

얘기하다하다 지쳐서

이젠 메아리 같은 공허함도 느끼기가 싫어 되도록

말도 안 하고 산다

 

밝고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살던

내가

왜 이렇게 갈수록

부정적이고 살기가 싫어 지는지 희망도 없고..

 

이 와중에

시어머니가 찾아와 얼토 당토 않은

시비거리로 스트레스까지 왕창 안겨 준다

 

떠나고 싶다

이 현실을..

 

남편도 시어머니도 모두 싫다

 

 

힘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