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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 희망사항 - 닭이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BY 후리지아 2004-01-14

남편과 나의 서로 어긋나는 갈등의 연속은 우리부부사이에 깊은 상처가 되어

 

남편은 남편대로 나는 나대로 앙금만 남아 사소한 일에도 화를 자초해 서로

 

가해자는 없는 피해자의 입장으로 가슴속에 비수를 꼿는 사이가 되어버렸지요.

 

부부싸움의 발단도 정말 사사로운것인데 말그대로 성격차이인지 큰싸움으로

 

번져 싸움이라면 정말 지긋지긋한데도 오늘도 어김없이 그 지긋지긋한 싸움꾼이

 

되어 남편옆을 지키고 있는 내자신을 되돌아보며 비참함을 억누르며 오늘 싸움의

 

종지부를 찢기위해 남편이 원하는 "잘못했어요.진심으로 잘못했어요.반복 20번과

 

두손모아 5번 빌기로 거듭" 하니 남편 한성질 조금은 풀린다고 나를보고 씽긋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단순한 사람인데 왜.... 그것하나 못맞출까!

 

나도 남편이 원하는 대로 맞추고 순종하고 싶지만 나의 자존심 길바닥에 짖밟혀

 

버렸다고 치부해버린 알량한 자좀심이 아직은 미약하나마 남아있는지.

 

남편한테 울면서 하소연하며 남편과 싸우지 않기 위해 서로 지켜야할 세가지씩

 

원하는 바를 얘기한 사항은 남편은 내게 무조건 순종하고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

 

언행하고 싸우고 기분언짢아도 되도록 표현하지않고 훌훌 털어버리고 꽁하지 않고

 

내색하지 않을것을 내게 원했고 난 남편에게 무시하지않기, 험한말 폭언. 손지검

 

안하기, 결혼초부터 남편이 내게 불만족스러웠던.예전에 싸웠던일 싸울때마다

 

들춰서 했던말 또하지 않기를 원하였는데 남편은 자기에게 무조건 순종하면

 

자기가 내게 싸울때마다 하는 험한 언행을 안할 자신이 있다고 하는데 남편한테

 

무조건 순종할 자신이 없고 남편이 나를 무시하는 언행만 안해도 순종할텐데

 

하는 나의 이기심이 앞서네요.

 

우리부부사이 어떻게 하면 안싸우고 살까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남편이 내게 남겨준 가슴속의 상처덩어리 때문에 쉽게

 

남편을 받아들일수 없는 피해망상증 환자가 되어버리 내자신을 그래도

 

이쁜 내자식을 보고 살아가야 하기에 마음을 추스려 보는데 쉽지가 않네요.

 

제게 솔로몬의 지혜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