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이면 울 첫애가 태어납니다
작년 에 중풍으로 쓰러진 시모 지금 병원에서 아직까지 치료중인데요. 요즘 애낳을날이 다가오니 심란해 죽겠습니다
요즘 울 신랑 회계관련 전문직이라 보니 일년내내 바쁩니다. 그래서 임신기간 내내 대접 제대로 못받구 엄니 병원 9개월까지 다니다가 집에서 쉰지 한달정도 되는데 물론 주말에는 집에서 주무시고요
그러다 보니 애낳구 갓난 쟁이 데리고 어떻게 시모를 모셔야 되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위로 시누만 셋인데 울시누들 효녀들이구 넘 합리적인 사람들이라 친정 행사때나 각종 힘들일이 있으면 잘 뭉쳐서 모들일은 잘 해결해 나가는 수펴우먼들이죠 .
제가 입덧할때 친정살림 다해주고 명절때나 큰돈 들어갈때는 시집않간 큰 시누가 돈도 잘 주고 하여튼 잘해요 울시누들
근디 문제는 울신랑 말에 넘 서운해서 그래요
어제 신랑이랑 외식을 했는데 저 입장에서는 아무래두 애낳구나면 이젠 제생활이 없어지는데 거기다 몸도 가누지 못하는 시모도 있으니 정말 햇빛도 못보고 살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구 저희가 넉넉한 형편도 아니구.
그래서 이런 애기들은 했더니 울신랑왈" 엄니 가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 그동안은 우리가 삶을 양보하구 엄니 돌아가시면 그때 재미나게 살면 되지 않겠냐. 나두 힘들다 .퉁명스럽게 애기하던군요. 그때가 언제인지.. 참~
가뜩이나 신랑에게 서운한게 많은데 이런 소리 들으니 한편으로 이해가 되면서 그냥 내가 시집와서 시어머니 간병에(병원) 배부른 몸으로 일년제사 다 혼자하구 돈은 마이너스구 . 신랑에게 임신기간동안 제대로 대접도 못받구. 일이 많아 바쁘다는 걸로 항상 집에 오면 대하할 시간두 없구 . 재미가 없는 생활인데
울 신랑 오히려 날 이해줄생각은 없구 이런생각을 한다는 자체를 뭐라 하더군요
그냥 우울해요
저보다 더 고생하면서 사는 사람두 있을텐데 그래두 참고 살자 고생각해두 그냥 기분은 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