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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며느리 생일 챙기나요?


BY 절대식구아님!! 2004-02-02

1월 28일이 제 생일이었네요...사는게 바쁘다보니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남편핸드폰에 문자로 어느 쇼핑몰에서 "고객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고 문자가 왔더라구요...그제사야 아...오늘이 내 생일이구나...생각했죠...

물론 신랑도 모르고 있었구요....뭐 내생일이 대단한 날도 아니었지만 참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결혼 7년동안 한번도 생일상 받아본적이 없네요...

하긴 뭐 내가 오히려 신랑퇴근시간에 절대로 생일케익 사가지고 오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지만요...케잌 돈아깝잖아요...그돈으로 삼겹살을 사고말지....

내가 자꾸 그러니까 신랑도 아예 내생일에 신경도 안쓰는거 같구...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우리시댁에서는 내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결혼전에 궁합볼때 그때 내생일에 대해서 물어본거 말고는 그후엔 뭐 아예 신경도 안쓰는거같구요....

며느리는 같은식구다...딸처럼 생각한다고 하면서 왜 딸같은 며느리 생일도 기억못하는걸까요...

우리엄마는 주말에 다녀가라고...미역국끓여놓는다구 그러는데...그러니까 피한방울 안섞인 시댁은 정말 정이 가지 않는모양입니다...

시댁은 시댁일뿐...절대 한식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들가진 아컴님들..다음에 꼭 며느리들어오면 생일꼭 챙겨주세요....

전 나중에 우리엄마 혼자되면 제가 모실생각이예요...

왜냐면 전 우리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시댁에서 내생일 모른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엄마가 있는걸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