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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자신없는 아줌마,


BY ... 2004-02-02

결혼후 7년된 아줌마.

결혼후부터 사람이 넘 그립다.

결혼전 친구들과 마음을 터 놓고 지내는것이 버릇이 됐는지 몰라도

결혼후 아줌마들은 오히려 속을 터 놓지 않아 나도 이야기 할 상대가 그립다.

이사를 많이 다녀 지속적으로 만나는 아줌마도 없다.

아이들 운동 따라 다니다 보니 끼리끼리 만나고 운동 같이 하는 맴버들이

있는데 나는 혼자 다니고 매일 혼자 있으니 넘 외롭다.

이사온지 1년 다 되가는데 마음에 드는 엄마는 차 한잔 하기 힘들고

가끔 차 한잔 하러 오라는 엄마는 뭐든 자기 편한 시간에 맟춰 저녁 준비할 시간에

차마시자고 이야기하고......

커피 한잔하자면 뭐가 그리 바쁜지. 가까운데 살면서도...

어떤 엄마는  집에 항상 있으니 놀러 오라고 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갈려고 전화를 하면 왠지 나 자신이 이상하다.

멀리 있는 친구들은 나의  예전의  모습으로 보면 사람도 잘 사귀는데 왜?하고 조금 놀란다.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것도 아난데...

요즘 사람사귀기가  왜이리도 힘들까?

자신감도 없고 내 자신에게 놀랍다.

왜 이렇게 소심해 졌는지?

전화해서 커피 한잔 하자 해서 사정이 여의치 못해 거절 하면 상처 까지 받는것 같다.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남들은  호강에 겨운소리라 할지 모르겠지만

요즘 나의  이 정체성은 날 넘 힘들게 한다.

다른 엄마들은 이런 고민은 없을까?

이렇게 살기 넘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