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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사촌언니와 남편의행동.. 두번째 이야기..


BY 겨울아이 2004-02-04

먼저, 긴 글 지겨 웠을텐데 읽어 주셨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용기를 내서 사촌언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 아휴

정말 제가 기가 막혀서 말문이 막히더군요.

 

저도 많은 고민끝에 언니한테 전화를 밤9시경에 했습니다.    전 그때 당시 잔치를

하고난 담날에 사실 언니한테 전화해서 저의 속상했던 맘을 말할려고 했는데 주위

에서 나중에 제맘이 좀 누그러지고 나면  그때 언제 한번 말을 하라고들 해서.......

그리고 나중에라도 또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언니라 그런 행동을 제 남편이 아

니라도 다른 제부들한테 그럴까봐 한번은 얘길 해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

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폰을 들었는데...

 

세상에 제가 정신병자라고 의부증인것 같다면서 저더러 정신병원에 좀 다녀 오랍

니다.    제가 정말 어이가 없어서 .. 알았다고 그럼 내가 낼 병원에가서 진단서 띠

와서 보여줄께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황당... 아이구...

 

전 첨에 언니한테 전화 해서.. 언니야!..  사실 그날 내가 언니때문에 좀 속상했었다

고 하니깐 왜냐고 물어요... 그래서 제가 언니 담 부터는 친척들 다 모인 자리에서 그

렇게 놀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더니...불끈 화를 내면서.. 왜, 내가 니 남편하고 부루스

친게 그렇게도 감정이 상하더냐면서..  그리곤 하는말.. 야!.  너 날 언니로 안보고 여

자로 생각 하냐고 제게 물어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너 자격지심  느끼냐

까지... 정말 제 말문이 탁탁 막히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때 속상했던건 그때 말을

하던지 아님 속상해도 마음속에서 삭히든지 해야지.. 제가 그런 일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흐른뒤에서야 전화를 했다고... 저를 막 욕을 하더이다.. 쌍시옷을 써가면서....

 

정말 집안 창피해서 옆집 아줌마들한테는 이런 말들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어휴~~

전 그때 대답이 언니를 위해서.. 그리고 동생으로써 이정도는 얘기 할 수 있다고 생

각 됐기에.. 나도 많은 고민 끝에 전화를 했다는데도.. 웃기지 말라합니다,

그러면서 저보구 니가 감히 어디 우리집안에 장녀인 나한테 전화를 해서 그런 소릴

지끌이냐고 하면서... 니가 내 위에 올라 설려구 하냐면서....저보구 가정교육을 잘

못 받았다는둥..  니가 나를 술집여자 취급하냐는둥..  그래서 니가 날 단속할려고 전

화 했냐는둥.. 지금 술집여자 단속하냐는둥..... 정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그런 말들

이 쏟아지는데 제가 제 사촌언니가 이런 사람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놀라고 당황하고.. 전 언니한테 그랬거든요.. 그냥 다른 사람들이 흔히 췄던 그런 부루

스를 췄다면 한번이 아니라 백번을 어느 누구하고 괜찮다고.. 근데 언니는 너무 지나

쳤던것 같다고..  그리고 술에 취해서 자는 사람까지 나 몰래 깨워서 나갔던 행동이며

이런저런게 이해가 안됐다고..  그랬더니.. 저보구 하는말이 .. 야..xx년아 하면서 니 서

방 니나 좋아하지 난 안 좋아 한다.   내가 미쳤나 하면서...  밖에 나가면 깔린게 남잔

데 내가 그냥 니가 예쁘고 좋으니깐 내동생의 남편이니깐.. 예쁘하고 좋아했던거지 내

맘에 다른 그런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다면서... 저보구 수준차이 난다나요.. 그래서 그

래죠.. 그래 수준차이 나는 우리 친정식구들 하고 여태 놀아 준다고 고생했다.   담 부터

는 안 어울리도록 노력할께 라고 했습니다.   그리구 자기는 남자들 하고 부루스 치면 그

렇게 다 친다나요..   자기 친제부하고도 그렇게 친다나요...

아~~~~~~~~~~~~~~~~
제가 어쩌다가 이런일을 이렇게 글로써 써나가게 됐는지... 제 자신도 정말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막 화가 나고... 제 얼굴에 침뱉은 느낌....     아~~~~~~~~~~~~~~~

정말 제 사촌언니를 알고 지냈던 그  삼십년의 세월의 좋은 기억들이 하루아침에... 이렇

게 무너져 버릴줄이야............  

제가 잘못했나요?..   아컴 여러분 제가 언니한테 이런일로 전화를 하면 안됐었나요?....

전 차마 남편한테는  제가 전화 했는 얘기는 못했습니다.    근데, 제 형부도 그렇고 남편

도 그렇고 제가 오히려 예민하게 구는것 같다나요...   사촌언닌데 왜 그러냐면서.........

남도 아니고 사촌언닌데,  왜 그걸 이해를 못하냐구요...  설마 다른 맘이 있어서 그랬겠냐

면서....    아무것도 아니래요.

근데 작은엄마들이나 우리언니는 좀 지나쳤다고들 하는데...   남자들은 왜 아무렇치도 않

게 생각 할까요?...  언니처럼 저를 이해 못하겠다는 식이에요.

 

차마 언니 얼굴을 보면 말을 못할것 같아서,  그나마 용기를 내서 폰으로 했던건데.........

언니는 제가 자기를 매도 했다네요.   자기를 술집여자로 매도 했다고 저보구 천벌을 받

을꺼라네요.    어쩜 이렇게까지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저는

좋게 얘길 할려고 노력했는데, 제말에 언니는 단번에 흥분을 하면서 제게 고함을 지르더

라구요...  정말 제가 의부증 인가요?..   전 그냥 그런 행동이 별로 보기 않좋터라면서 언

니한테 말했는데...  어쩜 ... 그리고 제가 큰집의 장녀인 언니한테 9살이나 차이나는 언니한

테 그렇게 감히 전화를 해서는 안돼나요?..   그런이로....

 

저한테 문제가 있다네요.   그렇게 춤 추고 노는걸 이상하게 봤다고...   언니는 그냥 그게 평상시 남자들하고 부루스를 추는 모습이라나요..   전 그걸 이해 할 수 없다고 했거든요

설령 다른데서 그렇게 놀더라도 친척들하고 동생들 있는데선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는

데.... 저를 보구 정신병원에 가래요..  의부증이라고... 니 남편 니 말고는 아무도 안 좋아한

다고하면서....   집안의 수취래요...  저의 행동과말이.....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저보구 언니라고 부르지도 말랍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저보구 오바한다구.....

근데  더 웃기는건 제가 전화 했을때, 옆에 작은언니도 같이 있었습니다.    작은언니도 그러

더라구요.   저보구 너 정말 이상한 애라고...  왜 언니 눈에서 눈물나게 만드냐고................

전 그랬거든요.  언니가 내 남편을 좋아해서 그런행동을 했다는게 아니라...  어느 누굴 안고

부루스를 췄던간에 그렇게 노는건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됀다고 했더니...   큰 언니랑 똑 같은 소릴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언니의 행동에 대해 인터넷에서도 의견을 들어 봤다고 하니깐 집안 망신이라며 저 보구 미쳤데요....  

작은언니도 큰 언니 말 처럼 언니는 친제부 하고도 그렇게 춤을 춘다면서.. 그래도 자기는 언

니이기 때문에 아무렇치도 안타네요..   정말 아컴 여러분도 그런가요...   전 그랬거든요... 아

무리 가족들이래도 서로 지켜야 될 선이 있다고 말했더니... 큰언니왈, 내가 뭘 어땠는데 니

남편하고 손을 잡았나 단 둘이 따로 만났나면서 저에게 소릴 질렀어요.

 

정말 흥분해서 글을 쓰니깐 팔목이 다 아프네요.    앞으로 제가 이 사촌언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리고 작은언니는 마지막에 하는말, 지금 부터 이일은 없었던 걸로 하고 다시는

이일을 문제 삼지 말라네요 저보구... 꺼내지도 말라네요.   

그렇게 해야 할까요?..    올해 부터 집안모임을 6개월에 한번씩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큰집 오빠는 오늘 저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언니와 제 일은 오빠가 모르는일이라서....

모임에 회비를 내면서 일년에  두번씩 참석을 해야 할지.... 고민 고민....

 

앞으로 어떻게 언니를 대해야 할찌?...   무슨 핑계를 데고 빠질 수 있을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감사 합니다.    이렇게 끝까지 읽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