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속상한 얘기를 올렸지만 원만히 해결이 되었지요
신랑의 친구얘기랍니다
옆에서 너무나 답답해서 혹시 해결책이
보일까 싶어 글올립니다
신랑의 친구는 두번의 결혼에서 아이가 세명이예요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이 한명 지금의 부인에서
아들만 둘이구요
그딸은 지금 저의집에 잠시 와있구요
초등2학년 올라가지요
지금의 부인이 이애를 너무나 미워해서 문제랍니다
죽이고 싶도록 미워해서 그딸아이 아빠가 위탁모식으로
그애를 남의손에 키우게 했지요
그게 벌써 8년세월이 되네요
제남편이 한2년정도 길러주기도 했지요
그렇게 남의집으로 전전긍긍하다 돈때문에 그애를
데려왔지만 본인 집으로는 데려가지 못하고 결국
울면서 우리집으로 데려왔답니다
몆칠만 봐달라구요
그아이를 맡아줄 기관이나 집이나 알아본다구
하면서 말예요
그애를 키워주던 아줌마가 백이십만원을 요구한데요
지금까진 백만원이였구요
지금 사정이 어려워 백이십은 어렵다고 사정도 해봤지만
아이를 내보내서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거구요
나도 자식가진 에미로써 마음이 너무 아파옵니다
어디 맘편하게 이애를 맡겨놓을 때가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키우자니 한번에 학부형노릇도 겁나고
37개월짜리 아들에게도 소홀할꺼구 늦게 어렵게
가진아이라 잘하구 싶은욕심만 앞서구
몸은 따라주질안고 아효...
어렵네요
제가 왜 걱정하냐고 하실분들이 계시겠지만
제신랑과는 오랜친구요 바로 이웃집이라
신경이 쓰입니다
그집환경이나 사정을 알기때문에
그애가 너무나 안쓰러워서 마음이 편칠않네요
그애아빠집인데도 새엄마가 무서워서 그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그애심정은 어떨까요
아무것도 못해주는 제가 미안해지네요
이런경우엔 복지기관이나 이애를 맡아줄 그런곳은
없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