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가지고 시어머니와 합쳤습다.
첫째 때 어머닌 힘들어하는 날 보곤 눈을 부릅뜨고 "그깟놈의 배 발로 차버리고 싶다!" 했지요.. 그당시엔 내 귀가 잘못돼 잘못들은 줄 알고 그냥 넘어갔지요 ..
새벽 2시고 3시고 전화해 "니 부모들은 내 상대도 않된다는둥 가만 두지 않겠다는 둥... "
별 소릴 다해 난 또 밤새 울었지요...
남편은 세상 둘째가람 설울 효자예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합쳤어여... 한쪽 돌아가심 많이 꺽이시고 약해진다 해서.....
넘 힘들고... 그래도 신혼초보단 제가 많이 쎄져 말대꾸도 하고 큰소리로 싸우기도 합니다....
친정도 집도 쉴 곳이 없어요... 스트레스 고대로 첫째아이에게 다갑니다...
큰소리남 오줌을 싸요.... 미안한데 날 다스리는 힘이 없네요...
남편과 사이도 시베리아예요 .... 그냥 다 떨쳐내 버리고 죽고만 싶어요....
다 끄러안고 확 뛰어내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