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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어요


BY 바람 2004-02-06

정말 울고 싶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젯밤에 부부싸움을 했는데....

맞벌이 부부거든요.....

 

이해가 안가요 외아들이라 넘 귀하게 자라서 그러는지 상대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에요

워낙 배가 나온 신랑이 아침마다 운동을 한다며 이것저것 사달라고 보채

길래 등산화랑,사줬는데.....귀가 시리다구 모자를 사오라는 거에요

저도 직장을 다니기에 시간을 낼수 도없고

퇴근시간은 딸 유치원에서 오는 시간 맞춰서 갈려고 거의 뛰다 싶이 가는데...

신랑 모자 안사온다구,,,,,, 남편무시한다고 막 신경질을 내는거에요

그러면서 낮에 잠깐나갔다고 오면 돼지 않냐고...

사무실에 저랑 전무랑 둘이 있는데.... 남편 모자 사와야한다고 시장가는 것도

웃기지 않아요

 

그래서 따졌더니

그런 여유도 없냐며...  그런여유있는 영업직인 남편보고 사면 돼지 않냐고

했더니....

 

성질을 내면서  참아 입에 담지도  못하는  욕을 하는 거에요

 

 

 

너무 너무 사람을 구속하고 들들 볶아서  그만 살까 싶어요